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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나'를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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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우진 댓글 1건 조회 7,475회 작성일 13-07-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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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혼자 지냅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가족과 함께 지내지만
혼자서 있는 때가 더 많은데요.
혼자서 책을 읽거나 할때는
가슴깊이 충만함이 밀려옵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다 싶은 때에도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또 흐려지는 나 자신을 봅니다.
사람들과 어울릴수록 공허함만 쌓이고 
나 자신이 흔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면 제 자신을 있는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밝은 모습으로 덮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 무서움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낮과 밤이 합하여 하루가 되듯
님이 혼자 책을 읽을 때 경험하는 충만감과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공허와 흔들림 그 모두가 님 자신입니다.
사람을 만날 때 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밝은 모습으로 덮는 그것까지 님 자신입니다.
그 무서움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를 묻지 말고
다만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님 자신을 경험해 보십시오.
때때로 느끼는 충만감만을 부여잡으려 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서 쉽게 흔들리고 흐려지는 님 자신도 거부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여 보십시오.
답은
의문의 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함을 통하여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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