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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도덕경모임 후기(첨으로 나가서 이야기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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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59.♡.102.98) 댓글 2건 조회 7,107회 작성일 18-05-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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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기전에 기태선생님께서 이번달은 꼭 오라고
문자를 주셨다 '니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해서
답장을 보내고 모임날이 되어 머리도 깍고 목욕하고
가려고 했지만 좋아하는 NBA 보다가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하철과 건대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웃고 시끄럽게
북적거렸다.참 보기좋았다.

타로제로에 가니 익숙한분들과 새로오신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아리랑님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기태선생님도
반갑게 맞아주셨다.김태희 선생님이 가게오픈때부터 모임이
열릴것을 생각하고 인테리어 하셨다고 하셨고 매번 장소와
먹거리를 제공해주셔서 모두 감사의 박수를 쳤다 ㅋㅋ

이번달엔 박수를 많이 쳤다.자기소개 중인것같았고
젤 늦게와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7~8년 나왔고 서울모임은 고향같은곳,포근한 느낌을
제게 전해주는곳이라 꾸준히 나온다'고 소개를 하였다.

'중심'이 무엇인가? 에 대하여 토론 하였다.

'매순간 있는 그대로'
'내맡기는 삶'
'서 있는 모든곳이 중심이다'

등등 이야기가 나왔다.좀 더 있었지만 기억이 잘 안난다 ^^""
모두 답을 내주셔서 할말이 없었고 기태선생님도 하산하거라 ~!
라고 하셔서 재미있었다 ㅋㅋㅋ

멀리서 토토님이 오셔서 정말 반가웠다 ~!
기태선생님이 토토님한데 '중심이 생겼다'에
대해 물어보셨고 먼가 흔들리고 해서 명상해서
찾으려고 했는데 '찾으려는 그것'이 답이다.꿈꾼것 같다.
이야기 하셨고 '분리감'이 사라지셨다고 해서 놀랐다.
기태선생님도 감동하시면서 다시 이야기 해주시고
토토님의 이야기가 내게도 흥미로웠다.

기태선생님은 내게 나와서 이야기 해보라고 하셨다.
'만남''자기 자신과의 만남'으로 '무한한 고요'까지 뚫은
좋은 교본이라고 하시고 나와서 말해보라고 하셨다.

스스로도 흥미로웠던것은 나도 무슨말을 할지 잘몰랐고
준비된 계획도 없었다.약간 긴장감에 말을 시작하였다.
말을 할때 스스로의 말을 놓쳐서 다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이 몸이 '나'인줄 알았다.
그렇게 '분리'된 존재로 '깨달음'을 구했고 부러워 했다.
머리속에 있는 '나 '가 세상의 '중심'이되어 '좌우 위아래'
시간관념 공간관념이 생기고 '노력'을 통해서 깨달음을
이루려 했는데 '이 몸이 '나'다 란 첫단추부터 오류라서
가능하지 않았다고 그런 의미를 경험을 파동을 모두에게
말하고 싶었다.정확하게 이렇게 말한것 같진 않아도

'의식의 빛'이 '나'라는 관념이 투사되면서 생기는 '분리'
그로인한 '미래에 수고와 노력으로 얻을 무엇'이 실제가
아님을 전달하고 싶었다.장황한 말 이면에 내 중심에서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것은 '여러분이 깨달음'이다.
를 전달하고 싶었다.

말을 다 마치고 기태선생님이 질문하고 싶은 사람은
질문 하라고 하셨다.재원씨,정우님,새로오신분이 질문 하셨다.
스스로의 과정을 질문 하셨고 불안/안정감을 예로 '안정'을
'포기'하고 불안을 만나는것을 '초점'을 계속 두었다고 했다.
불안,열등감,강박,혼란 등등을 '스스로가 그와 다른 목표 '를
성취하면 '차이 '가 생기기에 '차이'에 대한 이해로 그냥 '육진'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육진을 싫어하지 않으면 바른 깨달음'과 같다 란 신심명
구절을 인용했다.표면적으론 '질문하는자' '질문받는 사람'의
형태였지만 동일한 '참나'에서의 서로의 이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듯 공명이 되었다.그런점이 참 좋았다.
그런 경험을 나눌수 있게 마련해주신 기태선생님께
감사하고 함께 듣고 말했던 도덕경 식구들께도 감사했다.

그런일이 첨이라 그런지 좀 떨리고 긴장되었다 ㅋㅋ

그 이후로도 스스로가 겪었던 과정을 첨부터 기태선생님이
이야기 하셨다.정만이의 일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에
말하고 싶다고 하셨다.끝이 시작이지만 (이 말이 참좋았다)
'자신과의 만남'으로 끝까지 간것에 감탄하셨다고 하셨다.

스스로의 나이도 헷갈렸는데 웃음과 너그러움으로 넘어 가주셨다.
언젠가부터 '나이'에 관심이 없었고 잘 기억해두지 않았다.

'나'가 있을땐 강할땐 일상의 평범함이 지겨운데 '나'라는게 사라지면서
평범한 현상이 '신비함'이라고 말했다.삶의 총체적 흐름으로
이 팔이 올라가고 말하고 웃고하는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내가 그 모든것을 한다'랑 '삶의 운동력, 흐름으로 저절로 일어나는것'
은 같은현상인데 하나는 지겹고 하나는 신기하다고 말했다.

무료고 쉽고 단순해서 '이 길'이 참 좋다고 말했다.
한달에 3만원만 내면된다고 하니 빵터졌다 ㅋㅋㅋ

그 후로 '의식'에 대해서 기태선생님은 마취경험을
비유로 '감각 기능'이 '몸'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란걸 애틋하게 우리에게 자세히
전달해주셨고 내 가슴은 '공명'했다.
이런 이해를 조건없이 공유해주는 선생님께 감사했다.

참 좋았던 표현은 '이 컵을 보통 내가 본다'말하는데 '빛'이
없다면 '컵'을 볼수없다고 우린 '대상화'에 너무 익숙한데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하는 '빛''의식'을 말씀하셨고 그 표현이
참 좋았다.내가 마시는 종이컵을 보며 설명을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신기함이 들었다.

휴 힘들다.모임후에 바로적지만 일하면서 적으니 좀 힘들다.

오랜만에 '현주님'도 와서 너무 좋았다.몇년후에 오셨지만
'동지애''편안함'은 그대로이고 머리스탈이 좀 바뀌고 이뻐지셨다 ^^

감자탕 먹으면서 '재원씨''아리랑님 와이프분''나'토토님'이렇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4명다 깨어남의 과정중이라
질문은 별로 없었고 서로의 과정을 공유하였다.토토님이 반가워서
난 이런저런 이야기를하고 토토님도 이런저런걸 이야기
하시고 물어보셨다.힘들다고 하시는데 내 눈엔 좋아보였다 ㅋㅋ

'서울 도덕경 모임 다 깨닫는건가?'생각이 들었다ㅋㅋ
아직 명료하게 '의식'에 대해 와닿진 않지만
다들 감은 잡아가시는듯하고 표면적인 '시간'이
걸리는것뿐이란 이해속에 놀라고 좋았다
스스로가 달라진것은 그런점이 좀 잘보였다.

'보려고 하는 욕구'로 눈을 바로보려 애씀보단
의식자체의 '봄'에 맡겨두니 상대방 눈을 좀 편하게
보았다.'집중'해서 응시하는 경향에서 '봄'으로 옮겨
가니 상당히 편했다.참좋다 ㅋㅋㅋ

그후로 자릴 옮겨서 정우씨와 달래님 관리자님 다른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달래님의 경험과 스스로의 경험의
일치에 기뻤고 정우님의 과정에 깊이 공감이 들었다.
유머도 섞어가며 이런저런말을 많이 했다.기태선생님과
오래 못바서 아쉬웠다 ㅋㅋ옆테이블에서 귀쫑긋 신공으로
엿듣긴했다 ㅋㅋㅋㅋㅋ

순간순간 말하고 듣고 하는게 참 좋았다.
말한걸 후회할 '과거'도 말한 '현재'도 이루어야할 '미래'도 없이
순간순간 펼쳐지는 공유의 장이 참 편하고 좋았다.

정말 귀한 강의와 장소 사람에 대해 각자 모두 헌신하는
서울 도덕경 식구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담달에 뵈요 ~!

댓글목록

토토님의 댓글

토토 아이피 (59.♡.103.209) 작성일

무엇보다 정만대선사의 첫 강의를 들을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시작인가요. 두근두근합니다. ㅎㅎ 나중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ㅋㅋ
다음에 또 서울모임 가게되면 꼭 다시 뵈어욤~!!!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59.♡.102.98) 작성일

네 토토님 담에 오시면 또 뵈어요 ㅋㅋ
생으로 하는게 좋네요 생동감 있고 두서없고 생라이브 ㅋㅋㅋ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화이팅 해요 ~! 토토님 후기도 정말 잼나게
읽었어요 다크써클 ㅋㅋㅋㅋ 글에 말에 '생명력'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굿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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