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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의 자살 사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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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나무 (220.♡.61.206) 댓글 1건 조회 6,270회 작성일 20-07-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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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원순 시장의 자살 사건으로 한동안 우울했다
  성공회대 어느 교수님은 100조원이 있어도 박원순의 역할을 못한다고 한 기사를 봤다
  진영논리를 떠나 이사건을 보고
  내 속에서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계속 지켜본다

2. 누군가는 음모론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민주진영의 성감수성에 현주소에 대해 설파하기도 하고
  장례식도 가족장으로 해야지 특별하게 하는것에 대한 반대 국민 청원이 회자 되기도했다

3. 이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옳은일을 하고 사회변혁을 위해 헌신적이었다고 해도
  밝힐것은 밝혀야 한다고 본다

4.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나
  왜 자살을 했을까?

  패해자의 고소가  사실이라면  박원순 같은 분이 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
 
  남편왈  권력을 오래 가지니 박원순님이라 해도 결국 부패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5. 서울 시장이라는 자리
  3선 시장으로
  국민의 절대적 신뢰를 받던 그가
  권인숙이란 성폭력 피해자에게 변호를 했던 군부독재의 서슬퍼런 시절도
  정의로왔던 인권 변호사
  시민의 이름에 자존감을 세워주었던 그가

  오롯이 인간의 가치 존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다하지 않던 그 가

6. 연애를 한것도 아니고
  성희롱을 했다는 것에 대해
 
7.인간이란 동물은  아무리 고상하고 많은것을
  경험하고 누려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에고 덩어리 구나

  물질로는 결국 이유를
  알수 없는 허망함을 공허함을 견디지를 못하는구나
 
8. 박원순 님의 죽음으로

  사람은 결국 자기 본질을
  기어이 깨닫기 전까지는  방황을 할수 밖에 없구나

9. 기어이 한 사람으로 태어나  가야할길은
  자기 자신을 만나는 이 일 하나가 있구나

10. 두서없이 글을 쓴다

11.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울을 바라본다

댓글목록

행복한나무님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19.♡.226.105) 작성일

1.
어제 오늘 박원순 시장과 관련한 유트브를 내게 전해준 지인이 있다
그분은 시장님이 억울하게  당한것이란 입장에서 내게 지지해줄것이라 믿고
 보낸것이다

유트브를 보니 이상하게 계속 내속에서 자살 사건을 보고 느꼈던 생각이
틀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올라왔다

2.
진실이 밣혀 져야 한다는 나의 이야기는
사실 박원순 시장님 당신도 별수 없군요 라는 전제가 판단이 틀이 있었던 것이다
그가 아무리  훌륭하고 남들이 존경한다 하더라도
그 잘난 권력으로 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자행했기에 부끄러워
자살을 했을것이란 섣부른 판단이 내게 확고하게 있었기에
우을을 가장한  분노를 표현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3.
그가 살아온  삶을 함부로 예단한 나의 어리석음이
부끄럼을 몰고 온다

어떤것이 진실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모르나
선동되다 싶이 함부로 판단했던것은 사실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싶을 만큼의 고통이 무엇인지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가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권력이 어떻고
남자가 어떻고
추잡하다  함부로 생각하고 예단했던 나의 어리석음이
정말 부끄럽고 부끄럽다

4. 그의 고소인 김재련과 관련한 다양한 유트브를 보고
합리적 의심과
그가 그동안 해왔던 활동과
박원순시장님의  상중에 벌였던 기자회견후
정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변호사의 행동이
어안이 벙벙하다

5.  한 여자로 살아오면서
남자의 부당한 행동을 묵과한 사건이  몇차례 있다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것에 대해 
아직도 이 사회 구조속에서는  이루어 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어떤때는 분노를 표현한적이 있고
어떤때는 모른척 넘어간적도 있다
애써 참은것이 아니라
부당함이 나를  움츠려 들게 하지 않아
어떤 물들임도  영향을 주지 않아
넘어간 것이다

6. 진리의 입장에는 음과 양이 동등하다
  음양이 하나로 이미 존재 하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여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아직도 양이
  더 득세하는것 처럼 보인다
  음과 양이 본질에서는 하나이듯이
  현실에서도 음과 양이  편가르기 가 아니라
  동등하게 살아갈수 있는 사회가 당연하게 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7. 진실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 졌으면 좋겠다

  어설픈 알음알이로  판단했던  과오를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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