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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받아들이는것과 함몰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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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정 댓글 1건 조회 10,610회 작성일 16-03-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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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사이는 어떻게 다른지요
그리고 함몰되지 않고 제대로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예를 들어 저는 제가 죽게되면 가족들 그중에서도 동생을 못보게 되는게 가장 무서워요 사실 죽는것보다도 동생을 영원히 못본다는게 더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생각과 두려움이 올라올때 그냥 있는그대로 두려고하는데 가끔 감정자체에 완전히 휩쓸려서 하루종일 어떻게할수없는 상태가되기도하거든요..제가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선생님?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에 '함몰'되는 것은 그 감정과의 동일시에 빠져 허우적대며 그대로 휩쓸려가버리는 것이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그 감정을 <자각>하며 그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님이 죽게 되면 동생을 못본다는 게 무엇보다도 무섭게 느껴질 때
그 감정에 완전히 휩쓸려서 하루 종일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함몰'이라면

동생을 못본다는 무서움이 올라올 때
그런 무서움이 님 안에서 올라옴을 <자각>하고, 그 올라옴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또한
가끔 그 감정에 완전히 휩쓸려서 하루 종일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
자신이 지금 그런 상태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조금 더 그 상태 속에 있어 보려는 마음을 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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