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아버지의 집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1건 조회 7,404회 작성일 09-10-04 13:19

본문

아버지가 참 권위적이고 나에 대한 고집이 아주 강하신 분이십니다.
지나친 사랑, 집착을 다른 형제들보다 유독 저에게 보입니다.
저는 그 집착이 고통스러워 정신과에 입원하는 등 근 10년 이상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1년 전에 간신히 독립하여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다른 형제들이 모두 내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집안 식구들이 윤리 효도 등을 내세워 제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자체로 고통스럽고 부모에 대한 분노와 다른 형제들에게도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저에 길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아버지의 성격상 모든 가족과 의리를 끊어야 할 정도로 모든 집안 식구들이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윤리와 효를 버리고 가족과 의리를 끊어야 할까요? 아니면 아버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할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님 자신입니다.
님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믿어주십시오.

인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온전히 윤리와 효를 버리고
님 자신을 선택해 주십시오.

그렇게 선택했거든
단지 공간적으로만 '독립'하지 마시고
마음으로부터도 완전한 '분리'가 와야 합니다.

그랬을 때 비로소
님이 살고
또한 아버지도 살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님의 길을 가십시오.

Total 1,964건 6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44 정양아 7025 08-08-05
643 김기태 9522 08-08-06
642 a돌멩이a 8579 08-08-02
641 박진석 7333 08-08-01
640 최용림 6585 08-08-01
639 의욕 9475 08-07-31
638 푸른기차 8116 08-07-27
637 TB 8590 08-07-25
636 한심이 8831 08-07-25
635 김기태 9381 08-08-02
634 중요한질문 7106 08-07-25
633 김기태 11345 08-08-01
632 박진석 6731 08-07-24
631 김기태 12517 08-08-01
630 촌철 11418 08-07-23
629 ds 7007 08-07-23
628 김기태 11638 08-07-29
627 최용림 11165 08-07-22
626 공허 12219 08-07-20
625 아이캔 12473 08-07-1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