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저는 님의 말씀이 자꾸만 "내 아프다" 하시는 것만 같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기태 댓글 0건 조회 8,647회 작성일 07-08-06 00:05

본문

결국 죽음밖에 더 있겠습니까?

구름 07-08-01 13:05


결국 해답은 모두들 죽는다는 거죠. 긍정적인 느낌의 사람들, 이를테면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들, 부와 명예를 얻은 사람들...부정적인 느낌의 사람들, 이를테면 깨달으려고 몸부림치지만 여전히 혼란한 사람들, 삶이 팍팍하고,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두 가지 삶의 패턴은 하나의 순전한 운입니다. 모든 것이 그냥 하나의 운일뿐입니다. 따라서 후자의 부정적인 느낌의 사람들은 뭘 바랄 필요도 없고, 바래봤자 그렇고 그런 삶일뿐입니다. 그래서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겁니다.

뭔가를 바라지도 말고, 삶이란 다 이런 것..모든 것을 그냥 던져버리고 의문을 갖지 않고 포기하며 살 수밖에요. 뭔가를 이루려고 발버둥치든 치지 않든 그래봤자 모두 결과적으로 죽음밖에 더 있겠습니까? 미사여구로 "자기수용"이니, "지금 여기 이대로~" 자기를 사랑해준다느니..~ 이 모든 말들이 위선적이고 웃기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 * *

저는 님의 말씀이 자꾸만 "내 아프다" 하시는 것만 같아
왠지 모르게 제 가슴도 자꾸만 아파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4건 80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4 김기태 9794 07-08-27
383 thinair 7913 07-08-20
382 제다이 11308 07-08-17
381 김기태 9277 07-08-21
380 투명 9605 07-08-17
379 김기태 9237 07-08-21
378 주소광 8262 07-08-16
377 김기태 8362 07-08-20
376 신형식 8334 07-08-16
375 김기태 11514 07-08-20
374 마음 7600 07-08-09
373 김기태 9046 07-08-13
372 thinair 8087 07-08-07
371 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기대어서서 8146 07-08-03
370 구름 8991 07-08-01
열람중 김기태 8648 07-08-06
368 구름 13741 07-07-31
367 김기태 11136 07-08-05
366 김기태 9645 07-07-27
365 하얀 연꽃 8091 07-07-2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