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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직장마다 짤리고 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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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잎 댓글 3건 조회 6,774회 작성일 12-02-2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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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번이 몇번째인지 이제는 헤아릴수 조차 없네요..
 
제 나이 벌써 마흔인데
 
벌어논 돈도 없고 1년이상을 다닌 곳이 거의 없네요...
 
제가 10년가까이 한일이 학원강사인데
 
작년부터는 거의 2달에 한번씩 간신히 들어간 곳마다 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전에는 나았는데
 
영적인 동아리라고 생각하고 하늘같이 믿었던 이들로부터
 
제 나름의 배신을 당하고는...
 
너무 힘들어서 자살까지 생각하고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이었던 이후로
 
정말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제 나름이라고 이야기한 이유는
 
그들은 그들의 논리로 제가 미친 소리를 한다 일축하고
 
저는 도대체 뭐가 까만것이고 뭐가 하얀것인지 구분이 안가는 상황이라서요
 
 
 
여튼 삶이 너무 힘들고 엿같고 진흙탕입니다.
 
이제는 어디를 가나 마음에 맞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애들은 점점 더 미운 애들만 다가오고
 
솔직히 열심히 일할 마음도 요새는 나지 않는다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를 기점으로 지옥같은 불면증은 많이 좋아져서 잠은 잘 자는데
 
이 지긋지긋한 학원일은 계속해야 하는지...
 
오늘 또 학원에서 부정적 피드백을 받고는 거의 해고통지에 가까운 이야기를 듣고
 
주체할수없는 절망감에 죽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케해야 하나요..
 
삶이 이렇게 희망이 없고 이렇게 암흑같고 이렇게 온천지에 저혼자인거 같은 적이 없습니다...
 
애들이 제가 싫대요...
 
그리고 저는 또 그런 애들이 미워요...
 
이러니 학원생활이 매일 그모양이지요...
 
 
 
희망을 갖고 싶습니다...
 
제게도 희망이 올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걱정이 너무 되고 누우면 눈물만 나네요...
 
 
 
너무 주구장창 어두운 이야기만 썼네요...
 
외롭고 힘들고 무엇보다 제가 한심하고 미래가 걱정됩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한마디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도와주세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원인'이 님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바깥으로만 모든 것을 투사하지 말고,
눈을 님 자신에게로 돌려
차분히 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성맘님의 댓글

현성맘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전에도 항상 마음이 아픈사람들에게 공감을 느끼며 그분들의 얘기들을 저에게 비추어보면서 위로받기도 하고,, 나처럼 아픈분들도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올해 44세된 공무원이고 16년 넘어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업무가 만족을 주진 못할뿐만아니라 성격상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게 매일 힘이 듭니다. 3~4년 전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절실히 깨닫게 되면서 좋아하는일을 하면서 살게되면 마음고민들이 많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릴적 기억을 돌이켜보면 내삶의 모양과 갈길에 대한 힌트가 주어졌지만 잘 깨닫지 못하고 지나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특별히 기억에 남는일들이 때때로 그거였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풀잎님도 하고싶은 일하면서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슴다. 저는 아직 하고 싶은일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만,,언젠간 제가 원하는 제삶의 모습으로 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예수님을 만나며 모든 문제가  끝납니다. 예수님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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