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질문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1건 조회 7,381회 작성일 15-09-03 16:08

본문

질문드립니다.
머리속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이 있습니다.
어떨때는 그것과 하나되서 그런줄도 모르고 어떨때는 그 중얼거림을 쳐다볼때도 있습니다.

이걸쳐다볼 경우에..  나중에 드는 생각입니다만, 이것이 동시에 일어날수 있는일인가 의심스럽습니다.
한놈이 순간적으로 왔다갔다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 중얼거림이 멈춰질수 있습니까?

이 중얼거림이 멈춰지기 전이라면 그걸 쳐다보는 순간의 그것에 더 의지해 사는것이 저에게 근본적인 도움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Let it be....

왜 중얼거림이 멈춰져야 합니까?
바다는 언제나 파도로 춤을 추고, 물은 언제나 물결로 일렁거립니다.
바다는 파도가 잠잠하기를 바라지 않고, 물은 이러저리 흔들리는 물결이 고요하기를 욕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냥 춤을 추고, 그냥 일렁거릴 뿐이지요.
그러므로
Let it be....

또 님은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이 중얼거림이 멈춰지기 전이라면 그걸 쳐다보는 순간의 그것에 더 의지해 사는 것이 저에게 근본적인 도움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뇨, 그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은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는지 모르지만, 결국엔 장애가 됩니다.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은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에 의지하는 것은 다른 하나를 '판단'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것 또한 Let it be 하십시오.
'의지'하지 말고 그냥 보이는 순간에 보기만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Total 1,960건 1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40 감사합니다 8039 15-01-05
1639 구도자 7279 15-01-01
1638 마음 7968 14-12-29
1637 꽃으로 7685 14-12-30
1636 왜사는가 6451 14-12-17
1635 나는누구인가 8197 14-12-17
1634 왜사는가 7094 14-12-17
1633 왜사는가 7470 14-12-17
1632 왜사는가 7776 14-12-17
1631 왜사는가 7004 14-12-17
1630 왜사는가 6952 14-12-17
1629 제발 7466 14-12-03
1628 ㅠㅠ 7308 14-11-28
1627 8259 14-11-25
1626 제발 8501 14-11-24
1625 가을 8205 14-11-05
1624 이십궁ㄹ 6442 14-10-24
1623 양지 8525 14-10-22
1622 무석 7780 14-10-22
1621 김봉식 8928 14-10-2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051
어제
14,539
최대
15,794
전체
3,278,51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