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기태선생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답답 댓글 1건 조회 7,138회 작성일 15-09-11 16:14

본문

병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어떠해야하나요?
수련하다가 부작용으로 몸이 몹시 안좋아진지가 벌써 오래입니다
그간 나으려고 안해본 것이 없지만 큰 차도가 없고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찌해야좋을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고통에 매여 너무나 괴로워하던 석가모니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여 6년 동안 설산고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됨으로써 그 고통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늙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생노병사의 문제를 해결했다던 그가 늙었고, 병들었고, 죽었습니다.
무엇을 해결했습니까?

결국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생노병사에 매여 있을 때에는 더할 나위 없이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이 거기에 매이지 않으니, 생노병사 속에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편안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님의 '지금'을 받아들이십시오.
실재(實在)하는 것은 오직 '지금'밖에 없습니다.
님의 '지금'을 받아들일 때, 님은 '지금'으로부터 놓여날 수 있습니다.
병(病) 속에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편안할 수 있습니다.

Total 1,960건 1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40 감사합니다 8038 15-01-05
1639 구도자 7278 15-01-01
1638 마음 7968 14-12-29
1637 꽃으로 7684 14-12-30
1636 왜사는가 6451 14-12-17
1635 나는누구인가 8196 14-12-17
1634 왜사는가 7091 14-12-17
1633 왜사는가 7470 14-12-17
1632 왜사는가 7776 14-12-17
1631 왜사는가 7004 14-12-17
1630 왜사는가 6952 14-12-17
1629 제발 7462 14-12-03
1628 ㅠㅠ 7308 14-11-28
1627 8259 14-11-25
1626 제발 8501 14-11-24
1625 가을 8204 14-11-05
1624 이십궁ㄹ 6442 14-10-24
1623 양지 8525 14-10-22
1622 무석 7779 14-10-22
1621 김봉식 8927 14-10-2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266
어제
14,539
최대
15,794
전체
3,277,726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