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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의 빛이 깨어남은 깨달음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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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제 댓글 1건 조회 7,572회 작성일 15-09-21 13:07

본문

지난 번 제 물음은

"무례한 사람이나 상황을 만났을 때 분명 님 '안'에서도 어떤 반응이나 파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순간, 님 안에서 일어나는 그 움직임들에 깨어 있으십시오.

위 상황에서  '일어나는 그 움직임들에 깨어 있으라'고 함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였습니다.

선생님 답변은

"우리 안에서 자각의 빛이 깨어나면
무례한 사람이나 상황을 만났을 때뿐만 아니라 삶의 어떤 순간에서도
우리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아주 미세한 감정이나 느낌 혹은 생각들의 파동이나 움직임들을 놓치지 않고
감지하거나, 감각하거나, 알아차리거나, 보거나,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자신 앞을 지나가는 그 어떤 사물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비추는 맑은 거울처럼 말입니다.
이를 두고 '깨어있다'라고 합니다." 입니다.

 그렇다면 자각의 빛이 깨어난다 함은 깨달음이 아닌지요??  깨닫지 못한 저로선 혼란스러운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깨달음'이라는 것은 특별한 무엇이 아닙니다.
그냥 단지 자기 자신에 대해 깨어나는 것일 뿐입니다.

  '일어나는 그 움직임들에 깨어 있으라'고 함은
  "선생님은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하는 상대에게, 무례하고 일방적이어서 어떻게 대꾸해야 하나 싶은 사람이나 상황을 만날 때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라는 질문글의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면
  어떻게 대꾸하거나 대처해야 할 줄을 모를 때, 그 순간 그냥 그 '모름' 속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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