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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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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나다라 댓글 1건 조회 4,408회 작성일 21-10-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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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지금 여기에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라고 하셨는데요


예를 들어

삶에서 나타나는

지인들의 죽음으로 인한 허탈 상실감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

왜 내 인생은 이래야만하고

왜 저사람은 저렇게 되는데

나는 왜 안되는걸까? 부러움 질투 분노

인연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실연 이별등등...

이러한 일들이 생겼을때

아예 이런 것 대해 생각하지 않아버림으로써

이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좋은 방편인가요??

만약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싶지않아서 회피해버리면 어찌되는 것인가요??

또 안좋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근 2년동안 같은 사건이 떠오르며 해소가 안되더라구요

그러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생활조차 어려운데요

이런 것들에 대해 어떤식으로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답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의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님은 삶에서 겪는 이런저런 일들과 그때마다 일어나는 내면의 온갖 감정들에 대해 "아예 이런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버림으로써 이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좋은 방편인가요?"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런 것들에 대해 아예 생각하지 않아버린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또한 '내면에서 올라오는 온갖 감정들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가능한 일인지요?

  또 "만약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회피해버리면 어찌 되는 것인가요?"라고 하셨지만, 진정으로 회피가 되던가요?

  그리고 "안 좋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근 2년 동안 같은 사건이 떠오르며 해소가 안 되더라구요. 그러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생활조차 어려운데요."라고도 하셨는데, 만약 님이 단.한.번.만.이.라.도. 그 부정적인 생각들에 저항하거나 회피 혹은 억압하지 않고 진심으로 '허용'하며, 더 마음껏 그 생각들이 님 안에서 일어나도록 '허락'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해소는 님의 내면 깊은 곳에서 이미 충분히 일어날 것이며, 나아가 진정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더욱 편안하고 즐겁고 힘차게 님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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