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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도 안 피할수도 없어요..도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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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맘 댓글 1건 조회 246회 작성일 21-11-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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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 비난과 버려짐에 대한 트라우마와 공포를 회피하며 살아왔어요.
도망쳤어요. 언제나..
안전만을 위해서 안전만을 붙잡고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살아왔어요..
그러다가 삶에서 그 공포를 마주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죽을만큼 아팠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회피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그 상황속에서 도망치지 않고 있어요..
그러나 제 자존감과 삶의 의욕이 더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저 자신을 오히려 학대하고 있는 걸까요…
평생 회피해왔던 두려움을 이제는 피하지 말고 그대로 느끼며 마주해야한다는
제 마음과 행동과는 달리 오히려 저항감만 키우고있는건 아닌지…
내가 나를 안아주고 껴안는것이 안되고 두려움에 압도 돼요……
죽도록 도망치고 싶은데 안되 이번에도 그러면 안되..이러고 있네요..
역부족인것 같아..라는 느낌이예요..ㅜㅜ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Don’t move!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그냥 있으세요.
조금만 더...
그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있으시다니,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정말 잘 하고 있어요!

그것은 자기학대가 아니예요.
그렇기는커녕 평생 처음 자기 자신에게 진심으로 내미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예요.
진정한 자기사랑인 것이지요.
지금 이 순간 비로소 님의 가슴 속에서 늘 외면해왔던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있어요!
진정한 사랑은 본래 그렇게 아파요.
그러니, 조금만 더 거기 그대로 그냥 있으세요.

님은 “제 자존감과 삶의 의욕이 더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지만, 아뇨, 그것은 ‘생각’이 일으킨 속임수예요.
비로소 싹트기 시작한 진정한 자기 사랑의 길과 기회를 가로막는..! 그러니 그 '생각'에 속지 마세요. 그냥 Let it be 하면 돼요.
“역부족인 것 같다.”라는 것도 단지 그 순간에 일어난 ‘느낌’에 지나지 않아요. 그 ‘느낌’에도 속지 마세요. 혹은 단지 "이런 느낌도 일어나는구나..." 하시면 됩니다.
두려움에 압도되거든 그냥 압도되세요. 오히려 그 길을 더 활짝 터주세요. 바로 그 순간 두려움은 님에게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해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지금’에 대한 모든 저항을 그치기만 하면 돼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어요.
"죽을 만큼 아팠어요."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죽을 만큼 아프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완전히 새로운 생명이 님의 온 가슴을 따뜻이 채울 거예요.
진실로!

Don't worry
and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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