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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살아 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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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112.♡.66.79) 댓글 7건 조회 7,585회 작성일 12-09-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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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다녀간뒤,
엄마는 현지 성당에 나갑니다.
소망이 생겼기 때문 입니다.
 
누군가 에게,
표본이 된다는것,
희망이 된다는것,
꿈이 된다는것,
그것만 으로도  아곳 생활을 잘 마무리 해야 하고,
남은 1년 알차게 보낼 이유가 충분히 되었습니다.
외국생활, 특히나 코이카 생활이 녹녹친 않지만,
중도포기 라는 불명예를 보여 줄 수가 없기에,
힘들면, 힘든대로, 서툴면 서툰 대로 그렇게 살아가려 합니다.
 
아들은 한국에서 영어 한마디 못하던 엄마가,
현지어로 생활 하는걸 보더니...!
외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진듯 합니다.
꿈의 영역이 확장 된 것이죠.
외국에서도 살아 보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되고
3살 이후로 관심 없던 공부도 하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녀석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중도 포기의 길을 포기 하고...당당히 2년 임기 채우고
돌아가길 결정 했습니다.
 
모두들 건강 하십시요~~~!

댓글목록

aura5님의 댓글

aura5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외쿡 좋아요. 근데 외국 나가면 한국말 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ㅡ.ㅜ

바다海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10.♡.54.127) 작성일

최근엔 현지인들 한테 한국말 잘 한다고 칭찬 받고 있다...이게 뭐냐?  외모만 현지인  ㅠㅠ

혜명등님의 댓글

혜명등 아이피 (122.♡.78.60) 작성일

바다해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단ㅅ생각이 들었어요

바다海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10.♡.54.127) 작성일

혜명등님....!  나보다 나이가 어린 님 이지만,  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누구 보다도 잘 살고 계십니다.
건강 하세요~~!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175.♡.0.194) 작성일

잘 결정하셨습니다.짝짝~~중간에 한국가실까봐 조마조마 ^^역쉬 아들의 힘은 대단하군요.

바다海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162.205) 작성일

미영씨 고마워요~~~!  남은 일년 진지하게 보낼려~~!  내년10월까지  호주 있어야 해요!  귀로여행은 호주로~~~와~~~!신난다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71.94) 작성일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바다해님~ 남은 기간 더 없이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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