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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아닌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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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 (116.♡.158.150) 댓글 2건 조회 7,121회 작성일 11-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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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이 삶의 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종교중에 가장 선입견이 적은 종교가 禪이라고 보았었습니다.
그러나, 예를들어 무심선원 같이 순수한 종교라고 보여지는 곳조차도
지나고 보면 신념의 체계가 완고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노자와 장자의 위대함이 드러납니다.
오쇼가 말하기를, 석가와 예수도 위대하지만 장자는 그보다도 드문 꽃이라고 합니다.
석가와 예수는 결국 종교의 틀을 남겼으나, 노자와 장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장자는 강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우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며,
권위에 얽히는 것을 죽음으로 생각하는, 붙잡을 수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쇼가 강의한 수많은 성현들의 어록중에 장자가 그와 가장 어울립니다.
자연스럽고 독립적인 모습.
누군가를, 어떤 신념을 추종하고 있는 동안은 누구에게나 있는 그만의 자연성이 왜곡되어질테지요.
이런점에서 비원님의 순수성이 다른 종교인과 어울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p.s : 예전에 재미삼아 닉네임을 유머러스하게 바꾸고 사용은 안했었는데,
오랫만에 사이트 접속해보니 닉네임 변경이 안되네요.
그래서 아이디 자체를 변경했습니다. ^^

댓글목록

행복뜨락님의 댓글

행복뜨락 아이피 (119.♡.85.238) 작성일

반갑 습니다. 자연님!
저연 자연속에 있는 뜨락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을 보며 삽을 들고 뜨락으로 향 합니다.

자연스러움의 힘 ㅡ(동감복음)^^
근데, 저는 오쇼를 모르는데요, 오쇼가 이렇게 말했다는 표현보다 자연님께서 직접
자연스럼과 장자등등에 관한 이야기면 더 좋겠는데...ㅡ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는 제도화된 목적성을 향한 교육의 장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므로 규율(법)에의한 제한(억압)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 목적성이 없는 자연스러운 삶이라면 그야말로 자유인 이지요!ㅎㅎ
비원님을 향한 그 바램(합장)


감사해유~!

자연님의 댓글

자연 아이피 (116.♡.158.150) 작성일

오쇼가 한 얘기가 제가 생각하는 바와 일치해서 이야기해 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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