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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때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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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110.♡.54.127) 댓글 2건 조회 9,629회 작성일 12-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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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모가 이렇게 크게 올려 질까요..!
제가 다음 학기부터 가르치게될 헤어스케치 입니다.

 
매일 매일...줄긋기만..합니다.
줄을 그어대다 보면... 볼륨감과 음영이 나타나죠..!
참 ...재미 없습니다.
그래서...바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다 보면 압니다...기초가 약하다는걸...ㅎㅎ
머릿결에 중심을 둔 스케치는
얼굴은 크게 음영을 주거나, 채색하지 않습니다.
얼굴이 돋보이면,  머린 보이지 않으니까요..

 
음하하!
그리던 도중 정전이 되어 촛불을 켜고 그린 그림!
다 그리고 나서...
그림이 넘 이뻐서..
나도 모르게 되취한 작픔..!
 
외로울때..
이젤 앞에 앉아 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손을 우리집 고양이인 미스고는
장난 치자고 제 팔을 툭툭!  건드리며,  바라봅니다.
 
밖에 비는 내리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실컷 그릴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도구들이 갖추어진...적도의 푸른밤.
 
외로워서 외로울수 있습니다.
외로워서...또 다른 누군가를 그리며, 도화지 위에 탄생시킵니다.
 
소중한 시간들 입니다.
행복 하십시요~~!

댓글목록

용석用石님의 댓글

용석用石 아이피 (211.♡.22.74) 작성일

적도의 푸른밤!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말인가.

남국에서 전해 오는 비너스님의 열정적인 소식들...
메마른 초로의 남자를 깨우는 신비한 묘약.

책을 쓰셔도 공지영 보다 더 베스트셀러가 될 글 솜씨,
정녕 팔방미인 이군요.

바다海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72.211) 작성일

와우!  감사 합니다
역대 댓글중 가장 자극적 입니다

메마른 초로의 남자를 깨우는 신비한 묘약!
와  표현 끝네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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