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소통의 부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실개천 (59.♡.174.105) 댓글 4건 조회 11,237회 작성일 12-03-27 21:01

본문

저의 가장 큰 관심은 소통입니다.
소통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절절히 느꼈었나 봅니다.
유별나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타인과 함께 있는 것은 잠깐의 행복이 있지만
결국 씁쓸함 만을 남깁니다.
그래도 다시 사람을 찾는 것 또한 어찌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찌 사람 없이 사람이 살 수가 있을까요
간혹 티브이에서 진짜로 혼자 사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 분의 외로운 그늘이 보이니
그만 눈길은 가지 않는군요.
저만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좀 드므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혼자 있는 시간의 외로움을 즐겨보려 합니다.
 
소통은 내가 하는 것이지 남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소통은 먼저 나와의 소통이 이루어져야만 남과도 소통이 일어나겠지요.
어차피 소통은 되어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되어 있는 소통을 되어 있지 않다고 여기는 것을 그만 두면 되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소통을 부둥켜 안아봅니다...

댓글목록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

사람 없이 사람이 어찌 살 수 있을까요
그럼요. 저도 못살아요. ㅎㅎ
혼자 있는 시간의 외로움을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면 제게도 알려 주세요.~

실개천님의 댓글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59.♡.174.105) 작성일

네~ 꽃으로님! 다음 모임 때까지 숙제해서 알려 드릴께요 ^^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형님 저랑 똑같아요...저도 편의점에서 10시간혼자 멍하게있고 집에가도 혼자있고...
누가 더 혼자잘있나 다음모임때 내기해요...^^ 근데 전 도시지만 거긴 시골이라
겜방이나 그런게 없어서 더 힘들듯...ㅡㅡ;

실개천님의 댓글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59.♡.174.105) 작성일

정만이도 똑같구나... ^^
지금 내 상황이 혼자 있을 수밖에 없게 되어 있지만 (시골이라 ^)
혼자 있으면서 내가 뭘 원하는지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중요한 시간인 것 같아...
...누가 더 힘들고 말고 할 건 없겠지 아마...^^

Total 6,314건 11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9 실재 13782 11-01-01
3438 김기태 9104 11-01-01
3437 수수 8206 11-01-01
3436 데끼 7470 11-01-02
3435 그냥- 6030 10-12-31
3434 공자 14013 10-12-31
3433 오리야 9320 10-12-31
3432 왕당 8789 10-12-30
3431 꽃씨 6517 10-12-31
3430 운영자 9380 10-12-30
3429 바다海 6393 10-12-30
3428 공자 6899 10-12-30
3427 말돌이 6035 10-12-30
3426 오리야 8776 10-12-30
3425 아리랑 7634 10-12-30
3424 원주노자 5775 10-12-30
3423 꽃씨 5815 10-12-30
3422 공자 7739 10-12-30
3421 꽃씨 10011 10-12-30
3420 공자 9618 10-12-29
3419 라임 11590 10-12-27
3418 공자 10305 10-12-27
3417 꽃씨 6300 10-12-26
3416 말돌이 6951 10-12-29
3415 김영대 8495 10-12-2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526
어제
3,625
최대
18,354
전체
7,723,625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