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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규칙은 내가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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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211.♡.1.212) 댓글 1건 조회 6,695회 작성일 11-10-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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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규칙은 내가 정한다.

난 학창시절에 공부가 하시 싫어서 공부하는 척만 했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지 못했다.

남의 규칙을 따라서 살려니 삶이 괴로왔다.

사회가 정한 규칙에 따르려니 못난 내 자신이 너무나 싫었다.

사회가 정한 규칙에 따를 수 없는 내 자신에 너무 싫어서 살기가 싫었다.

19세때 너무나 못난 나 자신이 싫어서 죽음을 생각했지만....

죽는 것 보다는 사회가 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고 못난 대로 사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난 내규칙대로 살기로 했다.

난 TV리모콘도 만지기 싫어하는 기계치인데 농업기계과를 전공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낮은 학력고사 점수에 맞추어서 진학하다보니 그렇게 흘러갔다.

대학 생활 동안 공부가 하기싫어서 공부를 안했다.

물론 컨닝도 하기 싫어서 컨닝도 안 했다.

물론 학점관리도 하기 싫어서 안 했다.

대인공포가 있어서 사람들도 만나지 않았다.

놀기도 싫어서 놀지도 않았다.

복학 후 친한 친구가 '나 이제 취업시험 준비 할껀데 같이 하자...'라고 하는데...

'글쎄 난 공부가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을 했다.

20대를 나 스스로 고치속에 들어앉은 번데기처럼 살았다.

대학 졸업 후 생명의전화봉사(1991년)가 하고 싶어져서 상담봉사를 시작했다.

학점관리도, 취업대비도 안 했으니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했다.

결혼하고 딸아이가 돐이 되었을 때도 노가다를 했다.

그때도 나는 생명이전화 봉사를 했다.

그냥 하고 싶어서 했다.

사람들이 이야기가 돌아돌아 내 귀에 들어왔다.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상담봉사를....'

나는 개의치 않고 아직까지 상담을 했다.

나는 학점관리가 엉망이서 전공불문의 눈높이 선생님 밖에 할 일이 없었다.

아내도 세상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나는 자랑스러운 눈높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초등아이들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 행복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좋았다.

나는 내가 좋았다.

내 삶의 규칙은 내가 정하는 것이기에....

그들의 규칙은 그들의 규칙이고 내 규칙은 내 규칙이고...

친지들은 나에게 자극을 주어서 기존 사회의 규칙에 따르길 원했지만

그들의 말이 나이게는 아무런 상처를 주지 못했다.

나는 그냥 내 규칙에 맞추어 산다.

나는 종이컵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방에 컵을 달고다니면서 종이컵을 쓰지 않는다.

예식장을 가더라도, 교회를 가더라도, 그 어떤 장소를 가도

항상 내 가방에는 '조롱박(환경컵)'이 매달려 있다.

나는 지구 정도는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나비효과)도 만든다는데 내가 그정도 못할까?

'아무개 효과'로 내가 사는 지구 정도는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다른 사람의 규칙에 별 관심이 없다.

나는 세상이 정한 규칙에도 관심이 없다.

나는 내가 행해서 행복하면 그게 나의 규칙이다.

내 규칙의 기준은 내 행복이다.

내 규칙대로 살아가니 참 행복하다.

내가 사는 세상은 그 누구의 세상이 아닌....

바로 내가 주인인 세상이다.

내 규칙에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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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신이 지혜롭다면 당신의 뜻에 따라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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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정한 규칙...

세상이 정한 규칙에 따르느라 얼마나 상처많이 받았는가?

타인과 세상이 상처줬다고 핑계대고 원망하지 말라!

절대로 타인과 세상은 그대에게 작정하고 상처를 준 적이 없다.

상처는 그대 스스로 받을 뿐.....

규칙 없이 타인과 세상의 눈치보면서 사는 그대의 삶이 문제일뿐....

그대 스스로 그대가 행복해지는 규칙에 맞게 살면 그 뿐이다.

그대의 삶의 규칙은 그대가 정하면 그 뿐이다.

그대의 의지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대를 막는 것은 그대의 근거 없는 두려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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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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