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어떤 스치는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새우 (110.♡.194.127) 댓글 0건 조회 6,522회 작성일 10-01-04 23:52

본문

엄마한테는 갓 태어난 아기가 무슨 말을 하건 무슨 뜻이 있건 상관 없이 말을 드러냄 그 자체가 감동이듯이
다 죽어가는 사람이 화 내는것에 기뻐 날뛰 듯이
빨강과 파랑이 색깔이라는 한 어버이에서 나왔듯이
짜증과 기쁨이 한 마음에서 나왔음을..
기쁨을 누리듯 짜증도 누리길..
내가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런닝머신이듯이...
문득 조삼모사에 속았음을...
빨강과 파랑을 차별해서 살아오다가 문득 한 색깔임을 알아
큰가지 작은가지 차별해서 살아오다가 문득 한 뿌리에 기댐을 알아
큰가지 존경하지 않고 작은가지 멸시하지 않고..
그냥 가지일뿐...
그냥 ... 살뿐...
작은가지 뿌리였음을 큰가지 작은가지랑 차별 없음을...
큰가지 사라지고 작은가지 원래없음을..
가지만 있음을..
아니
뿌리만 있음을...
아니
아무것도 없음을...
아니
그것조차 없음을..
아니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32건 13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82 새우 8817 10-01-19
2981 봄바람 8156 10-01-18
2980 공유 8068 10-01-17
2979 김영대 7780 10-01-16
2978 황소 8196 10-01-16
2977 둥글이 6843 10-01-14
2976 ahffk 9221 10-01-14
2975 김영대 7496 10-01-14
2974 아리랑 10006 10-01-13
2973 공자 8010 10-01-13
2972 김경태 7076 10-01-12
2971 김재환 6961 10-01-12
2970 대원 14109 10-01-08
열람중 새우 6523 10-01-04
2968 수수 9459 10-01-04
2967 공유 9504 10-01-01
2966 둥글이 7930 09-12-31
2965 공자 8268 09-12-31
2964 김기태 8578 09-12-30
2963 대원 6523 09-12-28
2962 산책 6355 09-12-27
2961 돌담 13555 09-12-24
2960 대원 14222 09-12-24
2959 일호 6845 09-12-23
2958 수수 7955 09-12-2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