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감옥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0건 조회 7,815회 작성일 11-06-21 22:45

본문

나는 감옥에 있었다. 나는 억울하였다. 나는 왜? 잘못한 것도 없이 감옥에 있는 것인가? 나는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간이라는 김기태선생님의 말씀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리고 나서도 나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몇달 후에 질문을 올렸다. 어리석음이 또 도졌다. 바로 똑똑함이다.
이젠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요지는, 감옥에서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감옥과 하나되는 것인가? 등등등 꽤나 똑소리나는 질문이었을 것이다. 푸후~
선생님의 답변,
'감옥이란 본디 없답니다'
아니!?!?!?!?!,
질문은 그게 아니라, 난 지금 감옥에 있고, 난 감옥에서 나가고 싶고, 난 정말 감옥에서 있기 싫다는 것인데, 묻는 말에 답은 안 주시고, 그냥 '감옥이란 본디 없다고 하시니?'
이해가 안 됐다. 창피하기도 해서 며칠 지나서 아예 글을 삭제해버렸다. ^^;;;;;;
(죄송합니다, 선생님 ^^;;;)
지금의 나는 생각한다.
감옥이란 없는 것인데, 거기서 나갈 방법을 물었으니,
삼척동자라도 감옥이란 없다는 답을 할 수 밖에. ^^
아무개의 감옥과 죄수 글을 보고 작년의 제가 생각이 나서 써 보았습니다. ^^
감옥이 감옥이 아님을 알도록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시는 김기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91건 15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66 야후2009 5510 09-01-23
2565 바람 5814 09-01-23
2564 수수 6013 09-01-23
2563 수수 6237 09-01-23
2562 ahffk 7081 09-01-22
2561 아멘 8576 09-01-22
2560 둥글이 7704 09-01-22
2559 공자 13541 09-01-22
2558 둥글이 7158 09-01-21
2557 군인 7884 09-01-20
2556 그림자 6414 09-01-20
2555 정도 8947 09-01-20
2554 babo 6523 09-01-19
2553 군인 8738 09-01-18
2552 자연 14292 09-01-18
2551 궁금이 5803 09-01-18
2550 둥글이 7989 09-01-18
2549 babo 6777 09-01-18
2548 정도 5897 09-01-18
2547 아리랑 6897 09-01-18
2546 뉴스속보 15098 09-01-17
2545 정도 6451 09-01-17
2544 권보 6949 09-01-17
2543 자유인 6477 09-01-17
2542 ahffk 6974 09-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974
어제
6,738
최대
18,354
전체
7,355,089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