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육교에 올라서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원 (211.♡.76.251) 댓글 0건 조회 8,593회 작성일 08-11-03 10:19

본문

육교에 올라보니
차들이 오고가고 사람들이
분주히 걸음걸이을 한다.
하늘은 뭉게 뭉게 흰구름이 흘러가고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서 울긋불긋 하구나.
잠시 관찰을 해 봅시다.
차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시야을 벗어나고
흰구름은 흘러가고
사람들은 분주히 걸음걸이 을 한다.
자. 내가 보는것도 아니고 눈이 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 말고 저 대상들이 저절로 드러내는 것도 아니다
이것이 없으면 나도 없고 육교도 없고 흰구름도 없고
단풍 나무도 없다.
이것은 저절로 드러난것이며
모양이 없지만 모양으로 드러나고 있다.
차가 시야에 딱 들어 올때 이것이 확인되고
차가 시야을 벗어날때 이것이 확인되고
사람들이 걸음걸이 을 할때 이것이 확인되고
흰구름이 흘러갈때 이것이 확인 된다,
통째로 봐도 이것밖에 없구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64건 16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39 ahffk 6635 08-11-04
2338 ahffk 7247 08-11-04
열람중 대원 8594 08-11-03
2336 대원 6677 08-11-03
2335 소요 6483 08-11-03
2334 소요 7432 08-11-02
2333 소요 7111 08-11-02
2332 ahffk 6252 08-11-01
2331 이름 6748 08-11-01
2330 에밀 6883 08-10-31
2329 권보 6628 08-10-31
2328 대원 6940 08-10-31
2327 대원 7261 08-10-31
2326 ahffk 7024 08-10-30
2325 ahffk 6109 08-10-30
2324 소요 7270 08-10-30
2323 파르파스 10039 08-10-30
2322 ahffk 6486 08-10-29
2321 대원 7660 08-10-29
2320 정도 6003 08-10-29
2319 호호성 6508 08-10-29
2318 대원 6010 08-10-29
2317 대원 8137 08-10-28
2316 조아영 11223 08-10-27
2315 김기태 8594 08-10-2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