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이제와 돌아보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젊은이 (118.♡.129.106) 댓글 0건 조회 5,668회 작성일 08-10-05 17:48

본문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후 맞이 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04건 16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79 소요 5683 08-10-12
2278 공자 8159 08-10-12
2277 ahffk 9509 08-10-11
2276 ahffk 5027 08-10-10
2275 대원 5397 08-10-10
2274 ahffk 5935 08-10-09
2273 ahffk 6283 08-10-09
2272 화엄제 5551 08-10-09
2271 있구나 5663 08-10-09
2270 ahffk 4891 08-10-09
2269 대원 7062 08-10-08
2268 김재환 6769 08-10-08
2267 소요 7130 08-10-07
2266 ahffk 5795 08-10-06
2265 나무 5556 08-10-06
2264 흰구름 15018 08-10-06
2263 장영재 9326 08-10-06
2262 대원 5410 08-10-06
2261 김재환 9598 08-10-06
2260 나무 5224 08-10-06
2259 정도 6348 08-10-05
열람중 젊은이 5669 08-10-05
2257 나무 5549 08-10-05
2256 박연주 8837 08-10-05
2255 바람 5317 08-10-0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942
어제
4,445
최대
18,354
전체
7,589,93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