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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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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요 (211.♡.76.104) 댓글 0건 조회 5,674회 작성일 08-10-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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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수행법,계율,법문. 이런 것은 전부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옷에 불과합니다.
문자로된 화두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진정한 화두는 언어 이전의 큰 발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종교,수행법,계율,법문과 같은 미끼에 눈을 돌리지 않고
스스로 법에 다가갑니다.
만약 화두가 언어가 아님을 안다면 화두가 곧 달마조사가 전한 觀心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두는 어떤 문자를 단순히 외우기만 하는 것으로는 아뢰야식까지 전부 녹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커다란 의문과 분심(열정)이 중요한 것인데 요즘 많은 사람들은 화두의 뜻을 이미 교학적으로 전부 파해치고 있어서 화두를 들어도 별로 의심이 안생깁니다. 이미 이치적으로 풀이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무리 화두를 들고 의심을 일으키려고 해도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법에 대한 열정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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