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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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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3건 조회 8,317회 작성일 11-05-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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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모임 에서 노래방가면 부르려고 맹렬히 연습한곡인데...
못다핀 꽃한송이 게시판에서 피워 볼랜다...^^
여러곡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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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조항조-
사랑했다는 그말도 거짓말
돌아온다던 말도 거짓말
세상의 모든 거짓말 다 해놓고
행여 나를 찾아와 있을
너의 그마음도 다칠까
너의 자리를 난 또 비워둔다

이젠 더 이상 속아선 않되지
이젠 더 이상 믿어선 않되지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

다시 한번만 더 나 너를
다시 한번만 더 너에게
나를 사랑할 기횔 주어본다

어떤 사랑으로 나의 용서를 답하런지
또 잠시 날 사랑하다 떠날 건지
마치 처음날 사랑하듯
가슴 뜨겁게 와있지만
난 왠지 그사랑이 두려워

오직 나만을 위한 그약속
내곁에서 날 지켜준다는 말
이번만큼은 제발 변치않길

어떤 사랑으로 나의 용서를 답하런지
또 잠시 날 사랑하다 떠날 건지
마치 처음날 사랑하듯
가슴 뜨겁게 와있지만
난 왠지 그사랑이 두려워

오직 나만을 위한 그약속과
내곁에서 날 지켜준다는 말
이번만큼은 제발 변치않길
오직 나만을 위한 그약속과
내곁에서 날 지켜준다는 말
이번만큼은 제발 변치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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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5.5) 작성일

열애/신달자

 
손을 베엇다.
붉은 피가 오래 참았다는 듯
세상의 푸른 동맥속으로  뚝뚝 흘러내렸다.
잘 되었다.
며칠 그 상처와 놀겠다.
일회용 벤드를 묶다 다시 풀고 상처를 혀로 쓰다듬고
군것질하듯 야금야금 상처를 화나게 하겠다.
그래 그렇게 사랑하면 열흘은 거뜬히 지나가겠다.
피 흘리는 사랑도 며칠은 잘나가겠다.
내몸에 그런 흉터 많아
상처 가지고 노는 일로 늙어버려
고질병 류마티스 손가락 통증도 심해
오늘 밤 그 통증과 엎치락뒤치락 뒹굴겠다.
연인 몫을 하겠다.
입술 꼭꼭 물어 뜯어
내 사랑의 입 툭 터지고 허물어져
누가봐도 나 열애에 빠졌다고 말하겠다.
작살내겠다.

♡♡♡♡♡♡♡♡♡♡♡♡♡♡♡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인생은 트롯트 같은거야 ㅠ.ㅠ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5.5) 작성일

인생/유자효

신은 사람들에게 웬만큼의 시간을 베풀어 주었다.
웬만큼 조심하면은 6, 70년은 살 수 있다.
6, 70년.
긴 시간이다.
큰 욕심만 내지 않으면 세상도 웬만큼 구경하고
삶도 어지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신은 거기까지 배려했었다.
웬만큼 조심하면은
큰 욕심만 내지 않으면
인생은 눈물겹도록 행복할 수도 있는 거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막걸리/천상병

나는 술을 좋아하되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 마신다.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한 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산다.

맥주는
어쩌다 원고료를 받으면
오백 원짜리 한 잔만 하는데
마누라는
몇 달에 한 번 마시는 이것도 마다한다.

세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음식으로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때는
다만 이것뿐인데
어찌 내 한 가지뿐인 이 즐거움을
마다하려고 하는가 말이다.

우주도 그런 것이 아니고
세계도 그런 것이 아니고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니다.

목적은 다만 즐거움인 것이다
즐거움은 인생의 최대목표이다.

막걸이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주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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