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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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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기지금 (118.♡.130.51) 댓글 0건 조회 7,202회 작성일 08-09-06 02:00

본문

<있는 그대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게 일어나는 이 감정과 사고들..
하나하나가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 마음이 문득 입니다.
버리고 없애려고 했던 그것들이
있는 그대로 있어지는 그대로
이유가 있는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분별심이라고 했던 것들
집착이라고 했던 것들도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해왔다고 여겨진
그 모든 것들이 바로 나에게는 없어지고 버려야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의미 있고 이유있는 몸짓이라는 것을..
어느 티끌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내게 일어나는 이 모든 것들이
바로 내 존재의 의미인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임을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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