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순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네아저씨 (211.♡.220.83) 댓글 1건 조회 7,513회 작성일 08-08-09 10:23

본문

선과 수행은 무사가 칼끝을 갈듯 일체에 집중하는가.

생사의 결투에 서서 한치의 빈틈도 없이 상대를 베듯
자신이 일으키는 일체의 사고를 베려하는가.

모든것이 '있는그대로'라면
날선 검을 들고 일체를 베려고 허공에 손짓을 한단 말인가.

나는 칼날을 세우기 보다는 무장을 해제하고 일체에 항복하고 싶다.

수많은 세월 내안과 바깥의 그림자를 베려고 칼날을 갈았지만
언제나 나는 패배자였다.

이제 나는 순종하고 싶다.
'나'가 아닌 가족과 나를 아는 모든이에게 순종하고 싶다.
그들의 주장과 생각과 의도가 무엇이든 모두에 순응하고 싶다.
삶이라는 이곳과 나에게 인연을 만들어주신 모두에 순응하고 싶다.

그렇게 그렇게 모두에게 순종하여 진정 '하나'가 되고 싶다.
모두에게 빛나는 사랑이 나에게 손짓을 하는구나.

댓글목록

e-babo님의 댓글

e-babo 아이피 (58.♡.32.56) 작성일

항복이라... 멋진 칼을 갈았군요...^^

Total 6,376건 17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26 정도 12744 08-08-18
2125 정도 8100 08-08-17
2124 무사인 7300 08-08-16
2123 대원 12335 08-08-15
2122 둥글이 13038 08-08-15
2121 김재환 8367 08-08-15
2120 서울도우미 7404 08-08-14
2119 소요자 14486 08-08-14
2118 소요자 6969 08-08-14
2117 카일라스 17862 08-08-13
2116 일반인 6893 08-08-13
2115 서울도우미 8370 08-08-12
2114 대원 7758 08-08-11
2113 행인 6661 08-08-10
2112 행인 7698 08-08-10
2111 행인 15107 08-08-10
2110 쓰기 7404 08-08-09
2109 정도 7324 08-08-09
열람중 동네아저씨 7514 08-08-09
2107 대원 6847 08-08-09
2106 사람귀신 6904 08-08-08
2105 사람귀신 7234 08-08-08
2104 사람귀신 8079 08-08-08
2103 지리산도사 11461 08-08-08
2102 사람귀신 12946 08-08-0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