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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請之師, 不請之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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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babo (58.♡.32.49) 댓글 0건 조회 7,071회 작성일 08-01-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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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승이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다.


집주인이 빼딱하게 물었다.


당신은 不請之師요?

아니면 不請之友요?


객승이 이르기를

“소승은 주인장의 머리 위도 보지 않고

주인장의 발바닥 아래도 보지 않습니다.”


그러자 집주인이 객승을 이끌며 말했다.

“不請之友여~, 바람이 차니 속히 들어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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