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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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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몽 (203.♡.106.18) 댓글 0건 조회 9,588회 작성일 08-01-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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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그 나라에서는 하루의 반은 빨주노초파남보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반은 그 빛이 합쳐 투명해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네 한 사람이 잠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 도중에 그는 궁극의 그 나라를 보았다는 사람을 아주 많이 만났습니다.
얼굴이 흰 사람이 찾아와 흰색을 가리키며 이것은 '살색'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얼굴이 까만 사람이 찾아와 검정색을 가리키며 이것은 '살색'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얼굴이 노란 사람이 찾아와 노란색을 가리키며 이것은 '살색'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그 나라에서 온 사람은 묵묵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색은 보라, 초록, 빨강.....아주 잘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살색'이라는 그 색깔만은 맞기는 맞는데 왜 살색이라고
그러는지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얼굴과 피부를 보면 그들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였습니다.
음.............흰색, 검정, 노랑 색이라면 될 것인데
저마다 그게 살색이라고 하니 내가 맞다, 틀렸다 말해 줄수도 없고
그는 한참을 머뭇거리며 말을 더듬거리고 당황했습니다.
그러자, 살색이라 한 사람들이 모두 몰려와 똑 부러지게 말해라, 안그러면
넌 사기꾼이다 하고 윽박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날 그는 한 밤중에 몰래 도망가
그 이후로는 색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세상 인심 참 고약하네'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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