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대 (210.♡.185.254) 댓글 1건 조회 6,635회 작성일 07-10-23 11:28

본문

일어나


작사.작곡: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2.
끝이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3.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 순간에 말라버리지.

*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



댓글목록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87) 작성일

제 십팔번진데
언제 들어도 즐겁습니다.^^

Total 6,289건 20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김영대 6636 07-10-23
1188 그냥- 6051 07-10-20
1187 공자 6058 07-10-20
1186 동사북개 8786 07-10-19
1185 송재광 9756 07-10-19
1184 둥글이 6429 07-10-21
1183 달그림자 5491 07-10-19
1182 둥글이 6428 07-10-18
1181 자몽 8487 07-10-17
1180 공자 13554 07-10-17
1179 rocem 15102 07-10-16
1178 자몽 8423 07-10-15
1177 김영대 6779 07-10-14
1176 어리버리 6264 07-10-13
1175 공자 5973 07-10-13
1174 aratcu 5973 07-10-12
1173 달그림자 8545 07-10-12
1172 자몽 6708 07-10-11
1171 둥글이 6119 07-10-10
1170 둥글이 7032 07-10-10
1169 자몽 6082 07-10-10
1168 어리버리 7182 07-10-10
1167 자몽 6152 07-10-09
1166 그냥- 6164 07-10-09
1165 공자 14445 07-10-0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4,657
어제
6,196
최대
18,354
전체
7,341,98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