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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pple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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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몽 (210.♡.107.100) 댓글 0건 조회 11,993회 작성일 07-10-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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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깨달음을 추구하는 분들은 대게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육체는 온갖 중독으로 무뎌져 있고 정신은 콤플렉스로 너덜더덜해있고,
사회적 적응력도 별로 없는 주변부 성격이고, 인간 관계도 순탄치 않아
삐꺽거리는 편이지요.
괴롭고 힘들기 때문에 뭔가를 찾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보통 에너지가 충만하게 넘쳐나면
그 자신의 장해나 경계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에너지 바닥 상태에서 뭐든지 고달프고 외로운 법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인간 관계적 에너지를 가득가득 채워
주어야 본래 자신의 힘을 스스로 재충전 시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에게, 하심(下心)이나 무아나 일체유심조를 종용하거나
道는 플라스가 아닌 마이너스의 길이라고 가르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에게 얼마 남지도 않은 에너지 마저도 비워야 깨달음의 길로 간다고
그러지요. 하지만 대부분 경우, 이런 분들에게 오히려 독약을 먹인 결과가 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은 성향적으로 어느 정도 내향성과 외향성을 태생적으로 타고 납니다.
주로 도판에 엎어져 있는 사람들은 강한 내향성이 특징입니다.
자기 내면의 내재적 가치와 체험을 소중히 여기고 피상적 외면의 현실 세계를
경시하지요. 세상은 헛 것이다. 삶은 꿈이다라고.
내향성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방향이 안으로 돌려진 사람은 견실하고
순수합니다. 하지만 내향성만 강화되고 외향성이 약화되면 결국 자기 믿음
세계에 함몰되어 나중에 고집스러운 편견으로 인생을 쩔뚝거리며 걸어가게
되지요.
내향의 다리는 튼튼한 강철이지만 외향의 다리는 삐적 말라 곯아있다면
두 다리로 멀리 오래 뛰지 못합니다.
내향적 사람에겐 외향이 바로 <그림자>이고, 외향적 사람에겐 내향이
<그림자>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명상서적류와 마스터와 사이트가 이런 내향성 사람을 그릇된 길로
오도하여 오히려 도피주의자나 몽상주의자, 정신 파산자로 내모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넘쳐나는 에너지와 내외가 조화로운 길을 열어 편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사람은 에너지가 충일하고 정신이 자라는 동안 항상 젊어있고 깨달아 있습니다.
그 반대의 역 또한 사실 입니다.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새로운 길을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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