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비가오는 이런날은 하얀나비님과-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0건 조회 16,391회 작성일 10-07-16 18:09

본문

그대 내곁을 떠나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하얀 그 빗속에 눈물을 감추고 울어 주리라

아직 날 떠나지않은 서글픈 추억에 젖어
가끔은 아무도 몰래 서러운 이길을 걸으며

어둔운 도시에 불빛보다 그리움이 먼저 다가와
그대 기억하겠지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커피 한잔 들고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이런날에 이노래를 검색하는분들도 많은거 보면
사람의 감성은 별차이 없는거 같네요.
노래 한곡에 행복해 하는 풍경이
오늘도 보랏빛속에서 이리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노래 들어 보세요^

그런데 하얀나비님은 어떤 분일까?


---------------------------------------------------------------

많이 가슴에 와 닿는 노래..
이런 노래를 같이 듣고 싶구나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89건 20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14 참사람 5865 07-09-14
1113 식객 6263 07-09-14
1112 爭子手 9328 07-09-14
1111 뜨신밥 5751 07-09-14
1110 자몽 8470 07-09-14
1109 서울도우미 5719 07-09-13
1108 구름 7151 07-09-16
1107 6855 07-09-13
1106 loveismust 15760 07-09-13
1105 김영대 5473 07-09-13
1104 그냥 6766 07-09-13
1103 자몽 5964 07-09-13
1102 자몽 6157 07-09-13
1101 식객 6397 07-09-13
1100 자몽 6231 07-09-12
1099 자몽 9085 07-09-12
1098 공자 5409 07-09-12
1097 송화 6568 07-09-11
1096 자몽 7106 07-09-11
1095 자몽 5653 07-09-11
1094 김영대 6496 07-09-10
1093 길손 5866 07-09-10
1092 자몽 5780 07-09-10
1091 둥글이 15787 07-09-09
1090 15350 07-09-0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5,104
어제
6,196
최대
18,354
전체
7,342,429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