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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無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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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유 (110.♡.85.230) 댓글 0건 조회 6,583회 작성일 10-05-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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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형(無形)이라는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잡념과 탐심을 비우고 자신이 무형에 가까워질수록
많은 가능성들에 깨어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철학자이자 무도가였던 이소룡은 물처럼 되어야 진정한 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곤 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무형이 되어야 삶을 잘 이해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무형이라고 해서 無만 추구하는 것은 목석이 되겠다는 각오일 뿐이니,
어떻게 해야 無에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비울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즉 無라는 形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언어로 해설하는 것은 곧 形을 짓는 것이니 미묘한 공부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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