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2010년 1월 새해 첫 부산모임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대 (59.♡.72.71) 댓글 1건 조회 7,194회 작성일 10-01-16 23:09

본문

2010년 1월 새해 첫 부산모임에서 녹취한 강의를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마조어록 21번과 22번 글을 교재로 쓰셨고 1시간 10분 가량 진행됩니다

강의 중에 나오는 시 한 편 올립니다.
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잘랄루딘 루미라는 사람이 쓴 시라 합니다.
이 시를 쓴 분은 뭔가 아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김기태 선생님의 도덕경 강의 진수를 보는 듯 합니다.



제목 : 여인숙
쓴 사람 : 잘랄루딘 루미


인간이란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찿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댓글목록

김경태님의 댓글

김경태 아이피 (61.♡.244.10) 작성일

김영대님 고맙습니다
항상  부산도덕경 모임의 녹음 감독역활을 자청하셔서
소중한 진리의 말씀을 사이트에 올려주셔서....

위 시내용은 김기태선생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지금 여기 있는그래로
분별없이 내안의 모든 손님들을 받아들여라는 내용과
너무나 일치하군요^^

Total 6,289건 22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89 길손 5866 07-04-14
788 김윤 6169 07-04-13
787 과메기 6168 07-04-12
786 없을무 5503 07-04-10
785 그냥 6813 07-04-09
784 이나경 5582 07-04-09
783 최고의음악 5422 07-04-09
782 둥글이 13522 07-04-08
781 구름에달가듯 5796 07-04-06
780 과메기 5700 07-04-06
779 둥글이 13987 07-04-04
778 나찾사 9120 07-04-04
777 둥글이 6401 07-04-03
776 서울도우미 10862 07-04-02
775 둥글이 6704 07-04-01
774 둥글이 6169 07-03-31
773 이나경 15954 07-03-31
772 gamnara 5959 07-03-29
771 아리랑 6577 07-03-30
770 둥글이 5954 07-03-29
769 둥글이 6151 07-03-28
768 해와 달 5615 07-03-29
767 둥글이 7605 07-03-27
766 LIFEis 5762 07-03-24
765 바람 6460 07-03-2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4,463
어제
6,196
최대
18,354
전체
7,341,788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