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받아들임도 배척함도 없어야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원 (110.♡.85.182) 댓글 0건 조회 14,737회 작성일 09-12-24 09:55

본문

비추는 거울이 어느 것은 받아들이고 어느 것은 배척하고
하면서 비추지 않는다. 인연이 닿는대로 그냥 비출 뿐이지
너는 좋다 해서 비추고 너는 싫다 해서 안 비추고 그런 것이
아니다. 그냥 와 닿으면 무엇이 되었든 마냥 비추기만 한다.
산이 와 닿으면 산을 비추고 바다가 와 닿으면 바다를 비추고
자동차가 와 닿으면 자동차를 비추고 쓰레기가 와 닿으면
쓰레기를 비춘다.이것에 좋고 나쁨이 있겠는가.
좋고 나쁨을 따르고 선과 악을 따르고.너와 나를 나누고
이러한 것은 거울을 등지고 거울에 나타난 영상을 보고
분별을 해서 그러한 것이다.
분별 속에 받아들임과 배척함이 있는 것이지 분별을 떠난
자리에서는 받아드림도 배척함도 없다.
이 없다.라는 것조차 없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64건 22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14 gamnara 7174 07-02-19
713 그냥 7071 07-02-16
712 대정 10598 07-02-16
711 황국덕 9588 07-02-16
710 황국덕 13258 07-02-15
709 황국덕 9921 07-02-14
708 황국덕 6785 07-02-14
707 은솔 12379 07-02-14
706 황국덕 10065 07-02-13
705 길손 7901 07-02-13
704 길손 8088 07-02-13
703 걷는님 14937 07-02-12
702 황국덕 10334 07-02-12
701 황국덕 7608 07-02-12
700 나 여 7610 07-02-11
699 영선 7320 07-02-10
698 길손 7505 07-02-10
697 최영훈 8404 07-02-10
696 서울도우미 9003 07-02-09
695 세월교 7434 07-02-09
694 여기에 7419 07-02-09
693 별하나 12929 07-02-07
692 7278 07-02-04
691 길손 6975 07-02-02
690 장안수 8355 07-01-3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