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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가고 있는가 ..................... 우마르 하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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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랑 (222.♡.195.159) 댓글 3건 조회 7,343회 작성일 06-08-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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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억지로 끌려 나온 세상에서
번뇌 아니고는 무엇을 얻었던가?
지금은
무엇때문에 와서 살다가 떠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마지못해 세상을 떠난다니.
좋은 사람과 한평생 편안히 지냈다고 하더라도
한평생 세상의 영화를 다 누렸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길 떠나는 신세가 아니냐.
모든 것은 한바탕 꿈이지
평생에 무엇을 봤던지 간에.
한 방울 물이었던 것은 바다로 가고
한 줌 티끌이었던 것은 흙으로 돌아간다.
이 세상에 왔다가 떠나는 네 모습은 한 마리 파리 ㅡ 바람과 함께 와서 바람과 함께 간다.
술을 마셔라
흙 밑엔 벗도 없고 동반자도 없다.
잠을 잘 뿐으로 한 방울 술도 없다.
이 비밀 조심해서 사람에겐 말하지 마라 ㅡ 튜울립 한 번 시들면 다시는 안 열린다.
죽으면 시체는 벌판에 버려
무덤 위에 술이나 한잔 부어다오.
백골이 흙으로 변하거든
기와를 구워 술독 뚜껑으로 하여다오.

댓글목록

문선우님의 댓글

문선우 아이피 (211.♡.4.5) 작성일

아리랑님께 재차 여쭙니다. 혹 저와 신나이 모임에서 뵙던분은 아니 신가요?

전에 신나이에 좋은글을 많이 게재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분이 맞지요(확신)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220.♡.240.26) 작성일

무에 그리 한이 많누.
  죽든지  살든지, 그냥 조용히 뜻내로 하면 될텐데.
 
  결국은 서럽고 두렵고,싫다는 말씀으로 밖에..
 
  튤립이 열리든,말든  뭐이 문젠가 ?
 
  죽는 후에  일까지 걱정인가 !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145) 작성일

문선우님 안녕하십니까
죄송하게도 님이 알고 계신 분이 아닙니다.
신나이에는 아직, 가보지 않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아큐제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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