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이원규 님 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리 (218.♡.76.209) 댓글 1건 조회 7,768회 작성일 06-07-21 02:41

본문

이제 남은 것은 길을 지우는 일

물고기는 헤염을 치며

저의 지느러미로 물속의 길을 지우고.

새는 날며

저의 깃털로 공중의 길을 지우지요.

마침내

나도 길을 지우며 처음처럼 가리니.

그대 또한 길이 아닌 곳으로

천천히 오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디아님의 댓글

이디아 아이피 (222.♡.1.245) 작성일

그래요,  길이  아닌  곳에서  만납시다!

Total 6,304건 24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4 둥글이 12721 06-07-27
303 아리랑 10414 06-07-27
302 민들레홀씨 7631 06-07-27
301 둥글이 8227 06-07-26
300 김기태 9354 06-07-25
299 권보 8594 06-07-26
298 둥글이 12769 06-07-22
297 정리 14177 06-07-22
296 옆에머물기 11930 06-07-22
295 권보 7758 06-07-21
294 오리 7141 06-07-21
열람중 정리 7769 06-07-21
292 송소장 8399 06-07-19
291 과메기 8271 06-07-19
290 아리랑 8026 06-07-19
289 김기태 8273 06-07-19
288 지금여기™ 7719 06-07-19
287 아리랑 8485 06-07-19
286 지금여기™ 8118 06-07-19
285 오리 7733 06-07-18
284 지금여기 7986 06-07-18
283 동지 7689 06-07-18
282 아리랑 8008 06-07-18
281 아리랑 7967 06-07-18
280 강인한 8415 06-07-1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4,326
어제
4,359
최대
18,354
전체
7,581,203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