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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옹 (210.♡.139.166) 댓글 1건 조회 8,772회 작성일 06-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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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년간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저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던 이 사이트에 저의 기도 한자락 올립니다.
모든 분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
제가 어떤 고난과 두려움 속에 있을 때에도
'당신'은 저 어미처럼, 한 번도 저를 포옹에서 놓쳐 잃어버리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 앞에 찾아오는 어떠한 시절인연도
저 어미처럼, 당신이 주신 선물을,
흔쾌히 맞아 포옹해야 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잊지 않도록 하소서.
제 오만과 편견으로 저와 다른이들을 심판하려 할 때
당신이 제게 맡기신 역할은
오로지 포옹하기위한 자로서의 역할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마침내 당신 앞에 섰을 때,
당신이 제게 마련해 주신 모든 선물에 대한 저의 가슴깊은 포옹이
제가 당신께 드린 찬미와 헌신으로써
당신을 오롯이 빛나게 하리라는 것을 감히 잊지 않도록 하소서.
제가 저 아이처럼 내 맡기어 안길 수 있다면,
제가 저 어미처럼 내 맡아 안을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제 삶의 전부임을 알게 하소서.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211.♡.232.151) 작성일

아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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