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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파도는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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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나무 (183.♡.230.71) 댓글 2건 조회 10,302회 작성일 20-07-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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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도가  바다와 분리되어 있지 않은것을
  스스로 자각하려면 파도가 결국엔 바다가 자기임을
  알때에 파도의 울부짖음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수가 있다

2. 결국은 근원에 도착하여야한다
  근원인 바다
  바탕인 바다에 도착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고
  보면

  본래 바다를 떠난적이 없음을 비로서 알고는
  어처구니 없어 웃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3. 그래서 도달해 놓고는
    공부 할것이 아무것도 없고
    삶뿐이다 라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4. 공부가 따로 없음을 말하는 것이고
  삶 전체가 공부 였음을 스스로 선언하는것이다

5. 코 만지기 보다 쉽다고 말하는것이다
  코는 만지기라고 하지
  도착하고 보면 본래 떠난적이 없음을 알게 되는것이다

6. 언어를 통해 도착할수 없고
  생각을 통해 알수가 없고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를 맡을수 없고
  형태도 없는
  본래의 자기를 자각하고는
  공부를 위해 할게 없다고 말하게 되는것이다

7. 그래서  삶자체가 공부 아님이 없고
  따로 공부가 없다고 하는것이다

8. 부모로부터 육체를 입고 나와
  분리감으로 힘든 삶을 살다가
  시공을 초월한 자기 자신을 만날때
  이 게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9 삶에서 만나는 외로움 두려움 슬픔 허무
  모든것들을 기꺼이 껴안을수 있는 힘의
  원천이 자기 자신 임을 자각하는것이다

댓글목록

산만한고요님의 댓글

산만한고요 아이피 (58.♡.99.39) 작성일

너무 아름다운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그것이 너무 잘 표현되거 같습니다

행복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83.♡.230.71) 작성일

공부길에 들어선지 햇수로 20년이 지났지만
참 알듯 말듯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어떤땐 알것도 같고
어떤땐 생판 모르는 말같고
몰라서 화도 나고
기어이 알고야 말겠다는 결심도 여러번`

보이지 않는것이
어느날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이지 않던 바탕이
마치 물건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뭔가 대단한거를 보는것 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표현하기 어려운 말이기도 하나

바탕과 근본은
본래 있는 것이어서
단지 생각으로 모든것을
대상화 해서 알아내려고 하는
그 오랜 패턴만 하지 않으면
본래 있는것이 드러납니다

평등과 차별이
나누어지지 않고
하나로 통하는

마치 닉네임이 산만한 고요처럼
산만과 고요가 분리 되지 않는것처럼


매순간
배움이 있는 소중한 삶입니다



분열된 눈으로는 분열만 보이고
통일된 눈으로는 통일된 세계가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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