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오늘 하루는 아픔과 함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봉식이할매 (175.♡.214.244) 댓글 3건 조회 8,983회 작성일 14-10-03 18:47

본문

오늘 하루는 아픔과 함께

'아픔'이 온몸을 감싸고 있다. 

찾아온 그를 얼마나 거부했던가
이젠 더 이상 그를 밀치지 않고 받아들이리
오늘 하루 찾아온 그와 함께 보내리


그와 같이 무겁고 어두운 감정을 마주한다.

빨려 들어가는 어둠에 나를 던진다.

짓누르는 아픔은 사라지고

그가 남는다.


그와 있는 공간이 고맙고
그와 보내는 시간이 고맙고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나에게 감사를 느낀다.

온전히 아플 수 있는 나로 거듭나게 해주신 신에게 감사드리며 살아있음에 또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생각해 본다.
그 동안 오해 하고 있었던 '아픔'에 대해, 아픔을 느낄수 있는 시간 마져도 없었던 것이 아니었나?

'아픔'속에 아픔을 이겨낼수 있는 해답이 숨겨져 있는데 나는 '아픔'을 멀리하지 않았는가?

댓글목록

박미경님의 댓글

박미경 아이피 (220.♡.220.231) 작성일

봉식이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봉식이할매 아이피 (175.♡.214.244) 작성일

박미경님의 댓글

박미경 아이피 (220.♡.220.231) 작성일

그와 있는 공간이 고맙고
그와보내는시간이 고맙고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는나에게 감사를 느낀다.

마음이  찡~~~~해지네요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하루
덕분에
겸손과  감사를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뵈요.

Total 6,314건 4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164 김태준 8615 14-10-14
5163 루시오 8691 14-10-13
5162 서정만♪ 8683 14-10-08
5161 서정만♪ 8644 14-10-06
5160 명도abcd 7550 14-10-05
열람중 봉식이할매 8984 14-10-03
5158 인정 7353 14-10-03
5157 언덕 9548 14-09-23
5156 서정만♪ 10243 14-09-22
5155 여름가지 10859 14-09-17
5154 아리랑 9348 14-09-16
5153 0우담바라0 8724 14-09-15
5152 야마꼬 8411 14-09-15
5151 여름가지 10566 14-09-14
5150 봉식이할매 8617 14-09-11
5149 서정만♪ 9629 14-09-10
5148 만허 8802 14-09-09
5147 루시오 8513 14-08-30
5146 루시오 10079 14-08-30
5145 명도abcd 7710 14-08-22
5144 서정만♪ 9545 14-08-21
5143 아리랑 9921 14-08-17
5142 여름가지 12399 14-08-10
5141 서정만♪ 9862 14-08-07
5140 언덕 8145 14-08-0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505
어제
4,244
최대
18,354
전체
7,704,025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