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무소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도abcd (1.♡.139.125) 댓글 0건 조회 8,246회 작성일 13-06-25 21:49

본문

유명한 법정조사의 <무소유>를 오랜만에 다시 보았는데, 이 구절이 좋아서 한 번 올려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 나는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았었다. 살 만큼 살다가 이 지상의 적(籍)에서 사라져 갈 때에도 빈손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살다보니 이것저것 내몫이 생기게 된 것이다. 물론 일상에 소용되는 물건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꼭 요긴한 것들만일까.
살펴볼수록 없어도 좋을 만한 것들이 적지 않다. 
 
우리들은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을 쓰게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고 할 때 주객이 바뀌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혀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있다. 
 
- 법정의 글은 잘 아시다시피 간명하면서도 쉽게 우리의 마음을 적셔 삶에서 과욕을 덜어내주어 참 좋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71건 6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96 명도abcd 10142 13-07-02
4895 명도abcd 9871 13-06-30
4894 명도abcd 12162 13-06-29
열람중 명도abcd 8247 13-06-25
4892 둥글이 18083 13-06-18
4891 서정만1 13312 13-06-17
4890 바다海 10249 13-06-16
4889 서정만1 13549 13-06-14
4888 하우 9775 13-06-12
4887 둥글이 11264 13-06-12
4886 둥글이 22440 13-06-12
4885 서정만1 13333 13-06-11
4884 일혜 11662 13-06-09
4883 일혜 11481 13-06-01
4882 서정만1 13436 13-05-24
4881 서정만1 13432 13-05-22
4880 둥글이 18137 13-05-20
4879 서정만1 12616 13-05-16
4878 텅빈() 11572 13-05-16
4877 텅빈() 12365 13-05-14
4876 서정만1 13054 13-05-13
4875 서정만1 13182 13-05-12
4874 여름가지 12220 13-05-11
4873 둥글이 18448 13-05-10
4872 서정만1 12821 13-05-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