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난 침흘리는 하이에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창원오뎅 (175.♡.214.244) 댓글 1건 조회 8,910회 작성일 14-04-30 22:25

본문

난 침흘리는 하이에나


어린여자아이 도서실 들어왔네.


양손에는 음료수 과자봉지 들려져 있네.


아이 책상에 앉아 드르륵 소리내며 몸에 의자를 맞추네.


아이 손 과자봉지 속에 들어가 과자 하나 꺼네 들고 입에 들어가는데

아이 조용히 "오드득" 소리내어 먹는게 아닌가?

조용한 도서실 아이 하나 나 둘 오드득 셋

내 입가엔 하이에나 침흘리듯 침이 고이고

아이 오드득 소리가 이젠 마음 까지 흔드네

아이한테가 나도 하나 달라고 해볼까?

아저씨 채면이 있지 어찌 아이껄 뺏어먹으랴

나도 집에 가는길에 씹으면 오드득 소리 나는 과자 한봉지 사가야지

아이 먹는 오드득 과자가 이름이 궁금해 자세히보니 그과자는 "삼#라면"

아이 한참을 오드득 소리내며 먹다 이제 다먹었다는듯 일어 서는게 아닌가

아이 책찾으려 가려나보다 했더니 그냥 도서실 나가는것!

아! 난 하이에나 처럼 침흘리며 그냥 나가는 그 아이를 한참 동안 쳐다보고 있었네.

내 머리엔 "삼#라면"

댓글목록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4.♡.11.225) 작성일

저 경우엔 전에 ' 아저씨 하나만 도(다오- 경상 사투리)' 하니
쓱~ 웃으며 하나 주어서 먹은 기억이 납니다. ㅎ

Total 6,332건 8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282 아무개 6523 11-09-18
4281 아무개 8150 11-09-18
4280 아리랑 8015 11-09-16
4279 서정만 7893 11-09-16
4278 야마꼬 7104 11-09-16
4277 말돌이 7430 11-09-15
4276 말돌이 7823 11-09-15
4275 아무개 13155 11-09-15
4274 초심 8148 11-09-14
4273 말돌이 6961 11-09-14
4272 초심 11193 11-09-14
4271 초심 7825 11-09-14
4270 바다海 7677 11-09-14
4269 아무개 6383 11-09-14
4268 바다海 7358 11-09-14
4267 바다海 7179 11-09-14
4266 바다海 9813 11-09-14
4265 아무개 8768 11-09-13
4264 혜명등 9929 11-09-13
4263 관리자 5968 11-09-12
4262 아리랑 9236 11-09-12
4261 流心 7141 11-09-12
4260 만허 7057 11-09-11
4259 流心 7325 11-09-12
4258 aura 6480 11-09-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