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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에겐 본성과 수양이 모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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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abcd (1.♡.209.58) 댓글 2건 조회 9,968회 작성일 13-08-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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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안연편 에 보면 <군자에겐 본성(마음, 자성, 본유)과 수양(수행, 정진)이 모두 필요하다>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일리가 있다고 본다.
 
하루는 극자성(棘子成)이 말하였다. "군자는 그 바탕(본성)이 뛰어나면 그만이지 문(文, 수양)으로 꾸미는 게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이에 자공(子貢)이 말하였다. "애석하군요. 방금 군자에 대해 규정하신 말씀은 대단한 실언(失言)인데 네필의 말이 끄는 마차로도 뒤를 쫓아가 주워담을 수 가 없을 것 입니다. 
 
바탕(본성)이나  문(文, 수양)은 모두 중요한 것이라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호랑이나 표범의 가죽에서 털을 뽑아 버린다면 개나 양의 가죽과 구별이 되겠습니까?  하였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때는 본성, 자성만 강조하고, 또 어느 때는  수행, 정진만 강조하여 편파적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   물론 유가(儒家)에서의 말이긴 하지만 참고해야 할 요소가 아닐까 사료된다.

댓글목록

만허님의 댓글

만허 아이피 (218.♡.56.85) 작성일

그 바탕에 무엇이 없다고 채우려 할것이며,
무엇이 많아 비우려 하겠습니까?

명도님,
공자나 장자님등 깨치신분들의
알려진 말씀을 우리에게 알려주시셔 고맙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에 개념에 빠져
그 글을 보고 나름대로의 개념놀이를 할 개연성이 큼니다.

명도님,
명도님의 마음을 보여주시지 않겠습니까_()_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209.58) 작성일

글에 대한 지적 감사합니다~

만허님의 우려가 지당하다고 봅니다. 허나, 여기 게시판의 글을 보는 도반들의 안목이 나름대로 생각하고 개념놀이에 빠질 수준의 분들은 없다고 보기에 자유롭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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