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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보이는 모든 모양[상]있는것은 허공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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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59) 댓글 2건 조회 4,342회 작성일 09-01-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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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은 헛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 도대체 이해할수도 받아들일수도
없을 것입니다.최상승법의 조사선에서는 방편을 쓰지 않고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법이 무엇인가 물으면 손가락을 들어서 보여줍니다.
법은 법이다. 마음은무엇인가? 산으로 배가 지나간다.이런식으로 직접적으로 보여주지요.
그런데 이렇게 법을 드러내주어도 안목이 없으면[근본과 계합 않됨]전혀 엉뚱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말을 방편[힌트]으로 세워서 그곳을 제시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경전이 다 그렇게 쓰여 진것입니다.
그렇게 방편을 쓴것인데 그말을 실제로 여기고 말을 곧이곧데로 여기는데 이공부가
어려운 것입니다.
한가지 예을 들어 보이겠습니다.
병든자들아 나에게로 와라 내가 너이을 치료하리라. 성경에 나오는 말일 것입니다.
이것을 곧이 곧데로 알아들으면 몸에 병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교회로 나와서
예수님 앞에 기도을 하면 내몸의 병이 나을것이다. 이렇게 믿고 그렇게 행동을 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영성을 말씀하신 것이지 몸을 이야기 한것이 아닙니다.
안목이 없으면 말을 쫓아서 믿게 되어 있습니다.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선에서는 그래서 말은 실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그것은 실제을 드러내기
위해서 쓰는 방편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하고 강조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병든자들아.한것은 영성이 그대로 비추는것이 아니라 생각[의식]에 의해서
오염이 되어서 비추기 때문에 장애가 일어나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로 와라 한것은 실제의나[참나]을 확인하면 두려움이라든가 모든 장애가
사라진다고 한 것입니다,해탈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치료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어린아이의 천진한 오염되지 않은 그마음
을 바탕으로 지금의 분별의 마음을 자재하게 쓰는 것입니다.
눈잎에 보이는 산하대지가 헛것이다.꿈이다. 환상이다. 모든 물질과 정신세계에
나타나는 욕망 생각 감정은 모두 있는것이 아니다.있기는 있는데 없는 것이다 이런
표현들을 씁니다.
지금까지 내 안에는 생각 욕망 감정이 들끌고 있는데 없다고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참으로 어찌할바을 모를 것입니다.
그것은 실제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실제는 한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 그것을 모릅니다. 전혀 눈치도 못채는 것입니다.
이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모든 방편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이런 비유을 해보지요.
아들이 매일 친구들과 나가서 어울리는데 아들이 그 친구가 좋은지 나쁜지 파악을
못해요, 매일 그친구[기쁨.사랑.즐거움]들과놀고 나쁜행동[분노.좌절.화.질투]을 합니다.
그 아들은 그 친구들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어울리고 있어요.
집[근본]에 들어와 쉬어야 되는데 매일 그러고 있으니 매우 지치고 힘이 든것입니다.
집에서 아버지가 가만히 아들을 보니 딱하기도 하고 가엾기도 해서 아버지가 그 친구
들을 떼어 놓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강제로 끌어다 집에 놓으면 반발을 할것 같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친구 나쁜애들이다.그 친구들과 놀면은 안된다.이렇게 부정을 하게 됩니다.
떼어놓기 위한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있는줄 압니다.그것이 실제인줄을 알아요.
진짜 실제는 있는줄조차 몰라요. 전혀 눈치도 못채요,워낙 오온[색.수.상.행.식]에
끌려다니다 보니 실제는 있는것인지 알지을 못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일을 부정하게 말을 하는것입니다.산이 있는데 그것은 산이 아니다.
돌맹이가 있는데 그것은 돌맹이가 아니다.
차가 굴러가는데 그것은 차가 아니다.나비가 날아가는데 그것은 나비가 아니다.
컵이 있는데 그것은 컵이 아니고 허공이다.
이것이 모두 오온을 떼어놓기 위해서 쓰는 방편입니다.
한번 떨어져 보면 그것이 무엇인줄 알아요,
떨어져보면 그자리가 근본자리 이거든요, 그러면 그것이 다른것이 아니라 실제란
말이죠.실제자리에서 비추어 보면 그것이 실제 입니다.
그래서 오온이 그대로 실제라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제법실상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금 강조 되는 것은 말을 곧이 곧데로 들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설명합니다만 가장 빠른것은 방편을 쓰지 않은 선사들의
말씀을 믿고 한번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워도 자꾸 보고 듣고 하면 그쪽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
그것이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자신에게 이해되고 논리적으로 쓰여 진것을 이해할려고 노력하는것은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해서 쌓아놓는것은 지식입니다. 그것은 세간의 공부지 출세간의 공부는 아닙니다.
목마름이 많을수록 빠릅니다. 안녕히.....

댓글목록

피리소리님의 댓글

피리소리 아이피 (210.♡.245.183) 작성일

현정선원의 대우거사님법문이랑 똑같군요. 그렇타치고 ..  그럼현실은어떡케살죠?

예를들어 돈이없고  팔다리가썩어 잔뜩 힘들고.  아니 잠자라없어 서울역앞에서 노숙하는데

기쁘게 웃고살아야하나요 ?  한가지더..  꼬집고 때리면 분명아픈데 ~^^  감사합니다.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22.♡.10.123) 작성일

이몸은 의지할바가 못됍니다.
몸은 생노병사을 반듯이 격습니다.
生者必滅입니다. 태어난것은 반듯이 죽게 되어 있습니다.
몸을 갖이고 영원히 살수는 없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것은 불생불멸입니다.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이지요.
몸이 아프면 현대의학에 의지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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