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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이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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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49) 댓글 3건 조회 4,673회 작성일 09-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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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이님 반갑습니다.둥글이님이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이 자유게시판이 둥글이님이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우리가 활발하게 논의을 할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겟습니까.
이런데서 충분히 논의을 해 봅시다.
도을 한다고 생활을 팽개치고 산으로 가서 세상을 나몰라라 해가면서 있다면
그것또한 하나의 집착에 불과한 것입니다.나는 도만 할거야. 그이외는 나에게는
없어.... 이런것은 도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선방에서 허리을 곧게피고 앉아서 호흡을 관하고 그래서 도을 얻는다고 하는것도
실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하면은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겠지만
진실을 알고자 하는데 하나의 방법은 될지언정 그것이 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6조혜능선사도 나무을 하고 내려오다 금강경의 글을 읽은소리에 깨달음을 얻은 것입니다
선방이 왜 만들어 졌겠습니까? 그것을 먼저 이해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관심이 세간에만 가 있습니다.돈에 관심이 가 있고 생활에 관심이
가있고 이런데에만 관심이 가 있기 때문에 이런데서 좀떨어져서 자신의 존재 도에
관심을 갖이라고 선방을 만들어 놓은것입니다. 아무래도 그곳에 있으면 세간의
잡다한 일들이 줄어들지 않겠어요, 그런것인데 선방에서 좀 있다가 어떤 느낌이 오면
그것이 도인냥 하고들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묻기라도 하면 도는 말할수 없는 것이야
이러하고 말을 닫습니다, 자신의 권위만을 세울려고 하고 사실 이것은 권위을 세울것도
없습니다,누구나쓰고 있고 누구나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활발하게 논할수도 있어요, 일반 사람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논하고 있는것이 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에 있지는 않다는 말이지요.
말이라는 것은 어느한쪽에 치우치기 마련입니다.
제가 도가 중하고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다른것을 변화시킬수 없다고 한것은 도에 관심을
두고 한 말입니다. 둥글이님은 사회적 관심에 두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것에 수긍이
가지 않는 것이지요, 이해합니다. 말이라는것은 한쪽으로 기울어서 나오는 것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옳다는것 그것이 진실로 옳은것인지 한번 봅시다.
우리가 정치토론을 봅니다. 다 그분들의 말씀이 옳은 것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로 나오는 말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 자신의 말만이 옳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 옳은 말을 하는데 우리가 들을때 어떻게 들립니까.
한쪽의 말은 옳게 들리고 다른쪽의 말은 옳지 않게 들립니다.
자신이 어떤 입장에 서 있느냐에 따라서 옳게 들리고 그르게 들리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견해에 따라서 자신이 듣고 싶은 데로만 들을 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옳고 그르고는 이차적 문제고 자신이 어떤 견해을 갖추고 있는냐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둥글이님 자신의 견해에 동조하여 같은 공감을 느낄때는 흐믓한 느낌이 들지요.
그런데 다른 견해을 보일때는 불쾌한 느낌이 들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자신의 마음에 맞게 움직이고 싶을 것입니다.
그것이 마음되로 안되면 화도 일렁이고 도대체 마주하기도 싫을 것입니다.
이 사회도 이 환경도 자신의 뜻데로 자신의 마음에 맞게 하고 싶은것이 진짜 둥글이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둥글이님의 마음되로 안되니 답답하실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맞게 세상이 되기을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 놓으십시요. 그다음에
사회의문제, 환경의 문제. 빈부의 문제을 세상에다 내놓고 활발히 하세요.
매우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은 또 그럼 그문제을
접으란 말이냐. 이렇게 하실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그런것 열심히 하시면서 관심은 늘 자신을 향해 있으라는 말입니다.
자신을 향해서 자신의 문제을 들어다보고 자신의 존재을 찾는데 관심을 두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을 찾는데 무슨 비용이 들며 무슨 시간이 필요 합니까.
무엇을 하던 늘 이것에 목말라하고 늘 이것에 관심을 두자고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찾으면 흔들림이 없어지고 안정되고 그러면 하시는일이 아무런 장애 없이
합리적으로 할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옆에 있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변화을 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자식도 변화을 이끌어 내기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그것을 억지로 하게
되면은 부작용만 초래하게 됩니다.자신이 먼저 변화한다음 그 변회된 마음으로
변화을 부드럽게 이끌어 가야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리가 아니겠습니까.
둥글이님
이것과 저것을 나누어서 이것만이 옳다고 한다면 저것은 어떻게 하나요.
또 저것이 옳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것이 아니겠어요,
말에 민감해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읍시다....
너무 긴것같아서 뎃글에 달지않고 위로 올립니다.안녕히....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5.♡.153.113) 작성일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 자신과 세상을 찾는 일'은 동시에 수행되어야할 일이지,
'나를 찾고 난 후에 세상을 찾아야 한다'는 식의 논리는 수긍할 수 없어서,
앞선 글에 댓글을 달아 질문을 해드렸던 것입니다.

앞선 글은 '나를 찾고 난 후에 세상을 찾아야 한다'는 식으로 정리되어 있는듯 해서 질의를 했던 것인데,
윗 글은 '나 자신과 세상을 찾는 일'을 동시적으로 수행해야할 일로 판단하시는 듯하기에 별로 이론은 없습니다.

대원님이 좀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견해 표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無心님의 댓글

無心 아이피 (118.♡.40.86) 작성일

나와 세상이 다른 것이 아니니
나를 찾는것과 세상을 찾는 것은 다를 바가 없을겁니다.

둥글이님은 어떤 방법을 찾으시는 것 같은데 뭐가 옳고 그르다를 확인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자신을 믿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주제넘은 간섭이 되었다면 죄송할 따름입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예 죄송하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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