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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알고 있던 내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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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116.♡.248.160) 댓글 2건 조회 11,423회 작성일 11-09-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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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갈등의 괴로움 속에 있다.

성공은 하고 싶고, 노력의 고통은 감내하기 싫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성공을 위해 노력의 고통을 감내 하거나...

고통을 감내하기 싫으면 성공을 포기하거나....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중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갈등하느라 아무것도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또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갈등과 자책 속에서 머리에는 어느 새 흰서리가 내려 앉는다.

머리에 내려 앉은 흰서리를 바라보면서 '인생은 허무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우선 일을 저질러라!

결과는 하늘에 맞기고....

오늘은 과정에만 충실하라!

결과에 대한 걱정은 내일 하고...

상상을 믿으라!

하늘이 나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일이기에....

상상은 그대를 통해 하늘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상은 그대의 무의식 속에 있는 능력의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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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을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

난독증이있어서 책을 읽을 수가 없었고....

대인공포가 있어서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 나를 어두운 독방에 가두고 살았다.

나는 너무나 무능했기에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틈에 끼어서 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죽음도 생각했지만 죽음 보다는 못난 그대로 사는 편이 낫겠다는 선택을 했다.

나는 고치속에 들어간 번데기가 되어 세상에서 쏴대는 눈총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야 했다.

그리고 나만의 고치 안에서 무능한 나를 있는 그대로 허용하고, 존중하고, 사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나니 내 안에서 치유가 일어나고....

어느새 고치가 하나 둘씩 벗겨지면서 고치 속에서 벗어나고 있는 나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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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인줄로만 알았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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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던 내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서 하늘을 훨훨 날고 있었다.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도 당당하게 세상을 훨훨 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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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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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하나 달랑 차고 당당하게 세상에 맞서고 있었다.

아직 애벌레와 번데기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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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변화된 나 자신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파랗고 높은 가을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유일무이하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런 멋진 나비였었다.

한 때는 애벌레로 번데기로 살았지만...

원래 나는 그런 나비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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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019602.jpg

(9월 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퍼포먼스 중에....)

http://cafe.naver.com/pareujae/7208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서.....

나는 내가 상상하는 것은 다 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이미 품고 있었다는 것과....

나는 내가 그동안 알고 있는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애벌레나 번데기가 아닌....

이렇게 멋진 나비인줄 이제서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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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와 예수가 특별한 사람이라면....

당신과 아무개 역시 특별한 사람이고....

당신과 아무개가 보통 사람이라면....

석가와 예수 역시 보통 사람입니다.

하늘은 절대로 차별하여 창조하지 않습니다.

우주에서 내려다 본다면 콩알만한 지구에 붙은 먼지같은 존재끼리....

누구와 누가 차이가 있겠습니까?

천상천하유아독존....

모든 창조물은 하늘의 뜻을 이땅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품고 창조 된 존재입니다.

변화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산처럼...

나무처럼...

물처럼....

댓글목록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4.♡.133.25) 작성일

ㅋㅋ 벗은 몸을 보는 것이 조금은 민망하였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멋지당!!^^ 

우선 일을 저질러라!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하늘이 책임지고 아무개가 책임진대요!!!^^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모두다 하늘의 작품이기에 멋지고 아름답지 않은 몸은 없지요.
쏴라 그리고 조준하라~~~
하늘이 다 책임 질 것이기에 일을 저지를 마음을 준 것입니다.
망설이다보면...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할까 말까....... 말자! 로 끝내게 됩니다.
절대로 망설이지 마세요.
할까? 하면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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