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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소의 살코기는 안전할까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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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보 (125.♡.91.239) 댓글 0건 조회 11,974회 작성일 08-05-0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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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에 대한 공포와 우려만 증폭시킬 수 있기에 이런 글을 옮겨온다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공포와 우려의 대상에 대해 공인된 자료들이 있다면 찾아보아야 하기에, 그를 해본 분의 글은 좋은 정보라는 생각에서 이렇게 옮겨와 봅니다.
서프라이즈에 올라와 있는 '일산사람'이란 분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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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기관에 FDA (식품의약품안전국)과 함께 CDC(질병관리센타)가 있습니다. CDC는 미국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중앙부서입니다.
CDC는 광우병 관련 자료 중에 여행자를 위한 최신 정보 (CDC Health Information for International Travel 2008, http://wwwn.cdc.gov/travel/yellowBookCh4-VariantPrions.aspx)중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The high-infectivity tissues include the brain, spinal cord, retina, optic nerve, and dorsal root and trigeminal ganglia, suggesting that these tissues can pose a relatively high risk of transmission. The lower infectivity tissues include peripheral nerves (e.g., sciatic and facial nerves), tonsils, nictitating membrane (third eye lid), distal ileum, bone marrow, and possibly thigh muscle.
광우병 오염 가능성 있는 부위에서 높은 감염도와 낮은 감염도로 구분하는데, 고위험성은 뇌, 척수 등이 있고, 저위험성은 골수, 편도선 등이 있습니다. 고위험성이든, 저위험성이든 모두 위험부위로 각국이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번 협상에서도 위험물로 지정된 부위입니다.
그런데 끝 부분을 보시면 possibly thigh muscle이란 말이 있습니다. 번역하면, (가능성있는) 허벅지 근육입니다. 즉, 허벅지 살코기입니다. '가능성 있는'이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미국의 질병통제센타 (CDC)에서는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자료 (WHO Guidelines on Tissue Infectivity Distribution n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ies, 2006)의 19페이지를 보면 lower- infectivity tissues의 목록이 나오는데, 거기에 skeletal muscle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번역하면 골 근육 즉, 우리가 즐겨 먹는 갈비살, LA갈비입니다.
이들 데이터들은 비전문가들이 우려하여 만들어낸 자료가 아닙니다. 전문가들 즉,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수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실제 환자들의 임상데이터와 실험실에서의 유전적변형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들을, 객관적으로 정리하여 WHO와 CDC라는 그들 기관과 이름을 걸고 공표한 것입니다.
위의 skeletal muscle (LA 갈비)에 대한 WHO 자료의 주석을 보면 최근 데이터로 아직 unpublished (미발표)된 자료들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이들의 위험성에 대해서 어디까지 밝혀질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지난 참여정부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알았기에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 소뼈가 조금이라도 붙어오면 엄격히 수입금지시킨 것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CDC는 부시 행정부의 일부로써 부시와 마찬가지로 축산업자들의 로비의 1차 대상임입니다. WHO 역시,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입김에서 벗어나기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이지만 최소한의 정보라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광우병에 대해서는 과학계에서도 아직 ( 안전하다고 )밝혀진 것이 거의 없는, 기존 학설들을 뒤집어버린 생소한 세계입니다.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며 이는 세 살배기 어린아이도 본능적으로 아는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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