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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타락

작성일 08-04-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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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정 (125.♡.183.2) 조회 3,638회 댓글 1건

본문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끊어야 할 악이 없고,
움직여 사용함에 마음을 따라 모이거나 흩어진다.
번뇌가 곧 보리이니,
어찌하여 마음을 차별해 선관(禪觀)을 할 필요가 있으랴? (지공선사 14송)
- 도덕은 지켜야 할 덕목은 분명하나, 거기에 매이면 또........

댓글목록

무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청정님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건너기도 전에 생각하기를
'배는 결국 거추장 스런 것이다. 이것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 하고는 배를 버리실 것 같습니다.^^
이경우 배를 버린 자는 어떻게 될까요?

도덕은 지켜야 하는 것이고,
도덕이 필요없을 때까지 도덕은 우리를 돕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도덕을 거추장 스럽고 자신을 얽어매는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도덕은 우리를 한없이 자유롭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을 살만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 도덕이 필요없을 때까지 도덕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도덕에 매여라 하고 싶습니다.
도덕에 매여서 도덕을 벗어나라 하고 싶습니다.

도덕이 필요없어지면 저절로 도덕은 지킬 일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니,
굳이 미리 버려서 자신과 남에게 해를 끼칠 일은 없겠지요.
그래서 법은 버릴 것이 없는 것입니다.
도덕이 필요없는 이에게는 도덕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도덕은 태풍으로부터 자신과 남을 지켜주는 철벽과도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키고 지키고 지키면 지킬 것도 없어지는 것이 도덕입니다.
그때는 도덕을 쓰게 되지요.
유가의 성인 공자처럼요.
우리사는 세상에 괴로움이 없게 되는 것은 간단합니다.
자기에게서 '욕심' 이거 하나 깨버리면 세상에 괴로움이 없어집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 깨는 게 무진장 어렵습니다.
어렵다고 우리가 안해서야 되겠습니까?
독사가 방안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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