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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상관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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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58.♡.221.14) 댓글 0건 조회 12,226회 작성일 07-04-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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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유엔]이 전세계 과학자 2500명과 함께 보고서를 내놨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앞으로 20년 안에 양서류의 대부분이 멸종하고,
2050년에는 생물종의 2,30%가 , 2080년 이면 대부부분의 생물종이 멸종한다는 보고서이다.
이에 더불어 가뭄과 기근 등으로 인한 물부족과 식량난 등으로 인해서 인류를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예상되었던 이야기이지만, 그 '시기'가 당겨졌고, 그 '내용'이 더욱 파국적이라는 것이 충격을 전해준다.
결국 이러한 재앙은 우리의 자식세대의 이야기임은 물론이지만, 우리가 생존해 있는 동안에도 겪어야 하는 고통이기도 하다.
자, 그렇다면 이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짚고 넘어가자.
자본과 권력이 제공하는 교묘한 함정에 빠진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자신의 것'임을 이해할 만한 시야와 관점, 직관을
얻을수 없는 상황에 있다.

그들은 이러한 파국적인 현실에 대해서 잠시 '놀라워'하는 일은 있을 지언정
그것이 인류 각자가 나서서 고민하고 실천해서 바꿔내야할 문제라는 것 까지는 인식할 수 없는 지경에 있다.
그것은 그들이 '무지'하거나 '악'해서가 아니라,
다만 세상에 대한 '유기적인 관점'을 얻기 전에 '자본과 권력의 시야'가 그의 정신을
오그라들게 부추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 안주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과 환경'의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이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인간'과 '환경'의 문제에 대해서 그나마 관심을 가진 이들이
[양심의 가책이 들지 않을만큼]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 앞에 닥친 현실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말했던 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몫까지 챙겨야 한다.
여지껏 내려온 사회 구조의 틀 속에서
다만 좀 '검소'하고 '에너지 절약적인' 삶을 사는 것은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의 후손들의 삶이 '파괴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보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우리가 이러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회구조' '전통' '관습'까지도 뒤짚어 엎는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고민과 실천을 이루워야 한다.
자신의 삶의 기반을 버리는 일이 있더라도
앞으로의 파국을 가속화 시킬 (우리 내부의)'자본과 권력'지향의 의지에 반한
보다 진보적인 '나눔과 비움'의 논리를 파급하는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파국'을 막기 위한 노력은 아니다.
이미 인류 앞에 놓인 재앙을 되돌리기에는 때가 너무 늦은 상황이다.
다만 그러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전지구적 노력은
가속화될 각종의 '천재지변'(태풍, 홍수, 폭설, 폭염 등)과 '자원의감소'(기근, 물고갈, 사막화 등)를 인류가 견디게 할 것이며
나머지 씨감자를 서로 캐 먹으려고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할 확률을 조금 더 낮추게 만들어 낼 것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다른 사람의 것을 하나라도 더 빼앗고, 다른 사람보다 더 높아져서 행복을 찾으려는 삶'의 자극을 주는 모든 생활양식을 버리려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의 자식세대들에게 '나눔과 비움의 가치'를 심어주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자식세대가 종국에 겪을 고통은 상상을 불허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가!
현재 우리가 편하게 안주해 있는 사회와 삶...
이로 인해서 우리의 후손들이 겪게될 아비규환의 세계가!!!
자...하지만 관념적 사변에만 빠져서 무위의 '개념'놀음만 일삼고 '외부세계'는 없다고 철저히 못박아 아상을 버리고, 평온한 해탈의 경지만을 쫓는 것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이런 얘기가 '나랑 상관있는 일'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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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지구가 걱정입니다.

지구온난화현상이 갈수록 심해져 앞으로 70여 년 뒤에는 대부분의 동식물이 멸종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UN이 전세계 과학자 2500명과 함께 연구한 충격적인 지구온난화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먼저 허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구기온이 지금보다 1도 오르는 2020년, 먼저 개구리, 도룡농 등 온도에 민감한 양서류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 연쇄적인 생태계 붕괴를 예고합니다.

바닷속 산호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은 이미 호주에서 시작됐고 바닷물이 더워져 서식지를 잃는 어류의 멸종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2050년 온도가 2도 이상 올라가면 지구상의 생물 가운데 2, 30%가 멸종되고 2080년이면 대부분의 생물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뜨거워진 지구는 지금 같은 물조절 능력을 상실합니다.

위도가 높은 지역의 수자원은 일시적이나마 풍부해지지만 중위도와 적도 부근은 갈수록 건조해져 2020년에는 인류의 4분의 1인 최대 17억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2080년에는 인류의 절반이 물이 없어 고통 받게 됩니다.

반면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지대는 침수돼 뉴욕과 상하이 같은 해안지역 상당수가 제 모습을 잃고 투발루와 몰디브 같은 태평양 섬나라는 아예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선진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80-200년 뒤 투발루는 바닷속으로 사라질지 모른다.

기자: 홍수와 태풍은 그야말로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 전체 인류의 20%가 홍수의 피해를 보게 됩니다.

인류가 체감하게 될 무엇보다 큰 고통은 식량부족입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농작물 수확량이 크게 떨어져 2080년에는 1억 2000만명이 기근에 시달리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진드기와 모기가 세계적으로 창궐해 알레르기나 전염병이 극성을 부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지난 1995년부터 2005년 사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나 늘었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기자: 온난화의 재앙은 이 같은 자연재해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보고서는 재앙에 처한 국가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쟁을 선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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