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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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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11.♡.228.63) 댓글 24건 조회 11,867회 작성일 06-10-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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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숭의교회’라는 곳에 ‘김동호’목사라는 큰 인물이 있습니다.(숭의교회는 교회를 안짖고 일요일날에는 이화여대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보는 교회입니다. / 김동호 목사님은 교회 세습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비판하여서 대형교회로 부터도 끝없이 공격을 당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정면승부를 하시는 분이십니다.) 몇 일 전에 그 분을 만나 뵙고, 그분이 직접 쓴 책까지 선물 받았는데,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분으로서 이분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 아래, 하나님의 껍질만 믿는 것과 진실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의 구분을 할 여력을 우리가 먼저 가져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말로만 하나님을 외치고, 회계만 하면 만사 땡인 줄 아는 그러한 ‘편리한 믿음’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바로 그분이 10월 22일 그의 교회에서 했던 설교의 내용을 올립니다.

나름대로는 너무 은혜스러워서 눈물까지를 흘렸는데...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내용으로 와 닿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래의 설교 내용은 숭의교회 http://www.soongeui.or.kr 설교보기에서 ‘동영상’ ‘mp3’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온전히 채우는 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지껏 게시판 글쓰는 분들의 성향을 보니) 소승불교적인 '온전히 비우는 철학'적인 관점에서는 수렴이 안될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 둘이 하나로 통한다는 이해 하에서 좀 양보하고 살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교회.

눅 4:18-19.


지난 10월 17일은 아마 제가 이제껏 목회를 해 오면서 가장 기뻤던 날 중에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날 오전 11시에 사직공원에서 사직터널 쪽으로 조금 올라 간 곳에 ‘세덴(seden)이라고 하는 자동차 외형복원 전문점의 오픈 감사 예배가 있었습니다.


제가 감격하고 감동하였던 것은 그 사업장의 사장이 불과 2년 여 전에는 노숙자 출신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날은 노숙자가 사장이 된 날이었습니다. 제가 예배 전 그 사장에게 ‘최 사장’이라고 불렀을 때 제 온 몸이 감전되는 것과 같은 감동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노숙자가 그 자리를 탈출하여 번듯한 사업장의 사장이 된다는 것은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일인 줄 알았는데 그와 같은 일이 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2001년 10월 7일 숭의학원 소강당에서 높은 뜻 숭의교회의 첫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첫 성탄헌금을 드리게 되었을 때 교회는 첫 성탄헌금을 뜻있는 일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헌금을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 때 마침 베트남에서 사랑의 집짓기 사역을 시작한 한아봉사회라는 선교단체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20채의 집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을 좋게 보신 숭의학원의 이사장 가족께서 10만 불을 헌금하시어 우리가 해마다 여름에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단기사역을 나가고 추석에는 의료선교를 나가는 숭의 백스 빌리지를 건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동 동회를 통하여 교회 주변에 계시는 어려운 분들을 몇 십 명 정도 소개받아 매달 10만 원씩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동회는 저희 교회에게 주민등록상에 자녀나 가족이 기록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어렵지만 나라가 지원할 수 없는 독거노인과 같은 분들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매달 통장 온라인으로 돈을 넣어 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돈만 보내드린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그 돈을 교인들을 통하여 직접 찾아가 전달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달 후원금과 함께 귤 한 봉지라도 사서 손에 들고 직접 어른들을 찾아가 이야기도 들어드리고 위하여 기도도 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들어 그와 같은 봉사를 하실 분들을 모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교회 이웃사랑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웃 사랑회는 우리 교회에서 처음 시작된 사역 팀이었습니다. 이웃사랑회가 그와 같은 봉사를 하다가 사역을 넓히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남산 쪽방사역이었습니다. 남산 쪽방에 계시는 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쪽방 도배 팀과 쪽방에 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돌보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 전 쪽방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으로부터 참 감사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 전 쪽방에 사시는 분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였답니다. 쪽방 주변에 있는 9개 교회의 이름들을 쭉 써 놓으신 후 아는 교회를 체크하라는 것이었는데 제일 많이 아는 교회가 12% 정도였고 나머지는 7%대 미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의 이름을 적어 놓고 아는가를 물었더니 93%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기뻤습니다. 쪽방에 사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 이웃사랑회와 청년부가 지난 5년 동안 한결같이 저들을 진심으로 섬기고 봉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 교회 팀이 쪽방을 섬기다가 쪽방을 섬기시는 목사님으로부터 아주 흥미 있는 이야기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쪽방에 사시는 분이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에 300만원을 저축하면 나라에서 700만원의 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1,000만원의 돈이면 저들이 쪽방을 탈출하여 제법 넓은 방을 전세로 얻어 가족과도 함께 살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매일 6,000원 7,000원씩 내는 쪽방비를 가지고 그 빚을 갚아 나갈 수 있게 되는데 쪽방비는 매일 내도 자기 것이 되지 않는데 그 빚은 갚는 대로 자기의 재산이 되기 때문에 쪽방사람들에게는 꿈의 제도와 같은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쪽방 분들에게 300만원이라고 하는 돈은 거의 천문학적이 돈과 같아서 그 혜택을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그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목사님 쪽방사람들 중에 통장에 150만원을 모은 분이 계시면 일어 주십시오. 저희 교회가 그 분에게 150만원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들이 그 꿈을 이루는데 절반 가까운 시간을 앞당겨 줄 수 있을 겁니다.>


그 같은 이야기를 교회에 와서 하였고 그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드리는 헌금을 ‘쪽방탈출 헌금’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냥 쪽방헌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 사역이 한 번 더 발전하게 됩니다. 그것은 쪽방을 탈출했다고 저들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강한 정신으로 쪽방을 탈출한 사람들에게 작지만 포장마차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지난 주 제 8회 서울평화상을 받고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그라민 뱅크라는 은행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담보 없이 소액대출을 해 주어 단순한 구제가 아닌 자활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개인 돈 200여 불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몇 불 정도씩을 빌려주어 그것으로 자봉 틀도 사게 하고 염소도 사게 하여 그것으로 자기의 삶의 기반을 세워가게 하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우스워보여도 방글라데시와 같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것이 커져서 은행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은 그 동안 이 그라민뱅크를 통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대출을 받은 액수가 5조원에 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은 대출 회수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대출금이 회수 된다는 것은 저들이 대출 받은 사업에 나름대로 성공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그와 같은 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밑천나눔운동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300만원 정도의 돈을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 주는 운동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쪽방탈출과 밑천나눔운동을 좋게 보시고 그 동안 그것을 위하여 헌금을 해 주신 것이 몇 억원이 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300만 원 정도의 소액대출로 우리 사회에서 기반을 잡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뜻은 좋았지만 이 일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쯤 우리 교회 밑천나눔팀은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중구자활센터를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구자활센터 사무실을 우리 교회에 두게 되었고 그 책임을 우리 교회에 김범석 목사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 자활센터가 한 첫 사업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김밥천국 사업과 이동세차 사업이었습니다. 그 사업체 모두 십 여 명씩의 직원을 고용하였습니다. 그 들 중에는 노숙자 쉼터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바로 지난 화요일 세덴 사직점 사장이 된 최사장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두 사업은 모두 성공하였습니다. 그 동안 김밥천국은 약 1억 원 정도의 돈을 적립하였답니다. 그 돈으로는 그 동안 성실하게 일해 온 직원들이 독립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이동 세차사업도 성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세덴점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성실하게 일을 한 사람을 뽑아 한 달에 3백만원이나 하는 기술연수를 시켜주고 가게를 얻고 기계를 사서 가게를 오픈하게 한 것입니다. 물론 그 돈을 그냥 공짜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사업을 해서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그 일을 주도하고 있는 김범석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매달 수입 중에 250만 원만 가져가게 하고 나머지 돈으로는 빚을 갚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빚을 갚는다고는 하지만 그 돈은 모두 다 그 사장 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일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비록 시작이지만 우리 교회가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난이 구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일은 돈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가능해 진 것입니다. 일만 시켜서는 안 됩니다. 정신교육과 신앙교육 그리고 철저한 직업교육을 시켜야만 되는데 김 목사의 말을 들으니 2년을 열심히 하니까 그 효과가 나기 시작하더랍니다.


저희 교회가 지난 몇 년 동안 힘쓴 것은 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원할 수 있는 틀을 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돈을 지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틀이 짜여지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지원해도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입니다.


노숙자 출신을 사장으로 만드는 노하우와 실력을 이제 우리 교회가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더뎠으나 앞으로는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현재 벌써 세덴 2호점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가장 열심히 세차사업에 동참했던 여자분 두 분이 기술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우리 교회 사무실 앞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 세차팀원들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런 눈으로 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모두가 다 신이 나 있었습니다. 저들에게 실현 가능한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은 가속도가 붙게 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인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가 우리 교회를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김밥천국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 내용과 같은 내용을 들었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내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시스템이라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열매나눔재단과 협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 평화상을 받으러 한국에 와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우리 교회에서 보냈다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쉽지 않은 빈민 자활에 대한 성공적인 틀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이제는 그 틀과 모델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때입니다. 이와 같은 때에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보여주신 사업이 바로 희년 프로잭트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열매나눔재단의 설립입니다.


우리 교회는 숭의학원 강당을 사용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2,000석 가까운 예배당과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또한 적지 않습니다. 저희 교회는 청년이 많은 교회입니다. 지난 번 설문지를 통하여 본 바에 의하면 20대와 30대가 전 교인의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4부 청년예배에만 출석하는 청년이 매주 1.400명 정도가 됩니다. 청년 예배를 마치고 부서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800명 정도가 됩니다. 2년 전에 구입한 청어람은 500명 이상의 수용이 어렵습니다. 할 수 없이 주일마다 문학의 집을 임대하여 청년부와 청소년부의 교육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임대비용만으로도 매달 600여 만 원의 경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유치부 교육공간이 나오지를 않아 청어람 교역자 사무실을 근방에 세로 얻어 빼고 그 자리에 유치부실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부는 계속 성장하고 청년들이 많은 교회이기 때문에 영아부와 유치부와 같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계속 요구되어지고 있지만 너무나 빠른 속도록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뒤를 좇아가며 해결해 줄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땅을 사서 예배당 짓는 꿈을 꿉니다. 아마 뜻을 거기에 두고 기도하고 노력하면 못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그것이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곳에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신사참배의 본산이던 이 땅에 숭의학원이 세워진 것과 높은 뜻 숭의교회가 세워진 것이 절대로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는 땅 사서 예배당 지을만한 힘이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힘으로 예배당을 짓지 아니하고 성전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몇 주 전 설교한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입니다. 올해 안에 그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 헌금을 작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연말 당회에서 그것을 결정하였습니다. 목표액은 200억 원입니다. 그 중에 절반인 백 원 억은 지난 주 설교를 드린 것과 같이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쓰여 질 것입니다. 시편 87편의 말씀과 같이 그와 같은 사업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축복하며 이끌어 갈 이 사람 저 사람이 우리 높은 숭의교회에서 배출되게 될 것입니다.


나머지 백억 원으로는 열매나눔재단을 세워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 재단을 통하여 이 땅에 내려와 있는 탈북자 만 명을 섬길 것입니다. 탈북자 학교를 세워 탈북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훈련할 것입니다. 저들을 통일의 역군으로 키울 것입니다. 김정일 신뢰하는 원자탄보다 더 힘 있고 무서운 의의 병기로, 통일의 병기로 키우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도 우리를 위하여 미리 미리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자활 팀을 통하여 빈민 자활의 성공적인 틀을 갖게 하셨듯이 우리 교회를 비롯한 몇몇 교회가 힘을 합하여 세운 여명학교가 남한 땅에서 가장 성공한 탈북자 학교가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탈북자 학교의 틀이 세워졌으니 이제는 투자해도 됩니다. 틀림없이 됩니다.


저는 지난 화요일 노숙자가 사장이 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열매나눔재단을 통하여 이 땅의 모든 탈북자들이 사장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나라도 감당 못하는 일을 하게 하시고 거기에 더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이 믿으시던 못 믿으시던 상관없이 이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 이유를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그것은 그 기도가 지금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욕심이 아니라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때 아주 무식하리만큼 단순합니다. 무하마든 유누스 총재의 포겟머니 200불이 지금 5조 원이 되었답니다. 저는 그렇다면 우리 교회의 100억 원은 나중에 얼마가 될까를 계산합니다. 저는 늘 오병이어를 생각합니다. 한 어린 아이의 1인 분 도시락이 5,000명 분이 되고도 남았습니다. 최소한 5,000배 였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그래서 단순하게 200억 원 곱하기 5,000을 해 보았습니다. 100조원입니다. 저는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쯤 되어야 기적이라는 소리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예수님이 공생이를 시작하시면서, 사탄에게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직후 하신 말씀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하실 당신의 사역을 한 마디로 요약해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40일을 광야에서 금식하신 후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셨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신 예수님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앞으로 3년 동안 예수님이 하실 당신의 사역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신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교회의 일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인 자신의 일을 하는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곳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예배당 건축하는 일을 자신의 일등 가는 사명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한 교인들은 자신의 문제 해결을 일등 가는 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전파하는 일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올인 합니다.


올 연초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올해를 ‘하나님께 올인 하는 해’라고 하였었습니다. 올인의 구체적인 목표를 오늘 우리 교회의 생일 예배를 드리면서 여러분들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희년 프로잭트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난에 포로된 자들과 탈북자 우리 가족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희년 프로잭트가 우리 교회가 올인하여야 할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하나님께 올인하는 자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는 기적을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자자손손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복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이 기적과 자자손손 받게 될 하나님의 복에 도전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댓글목록

평인님의 댓글

평인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나눔의 지혜를 터득한 이러한 교회가 더욱 많아져야
우리사회가 좀 더 활기찬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올인하는 자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세상을 보는 오감속에 항상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면
이세상의 온전함과 평온함을 항상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적을 보는 일입니다.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97) 작성일

동글님이 다니는 온 땅이 교회이고
다니는 걸음걸이가
기도이기를 ....
건강하십시요.

歎詩님의 댓글

歎詩 아이피 (210.♡.89.190) 작성일

이 목회자와 그에 동참한 대중들이 참 불자일세.

선을 행함에 어찌 종교가 있으리요.

이름만 걷어치면 선일 뿐

선하고 선함이 너무 좋구나

참으로 예수님의 제자답다.

모남이님의 댓글

모남이 아이피 (210.♡.89.190) 작성일

오늘은 긴글 퍼나르는 대신 간단히

소승불교적인 '온전히 비우는 철학'적인 관점에서는
이와 같은 둥글이님의 온전히 그릇된 인식은 온전히 그릇된 말을 가져옵니다.
공부하세요. 탁^@
둥글이님. 왜 그릇된 인식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ㅋㅋ 제가 한계가 있죠. 죄송함다.

정리님 같은 분은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진정으로 제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적절한 자극을 주시는데...
님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체가 교만이다'고 하시면서도 뭔가 영향을 주시려고 글을 쓰시는데 그것은 정리님이 쓰시는 글과 전혀 다른 감을 줍니다. 제가 제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뭔가 님 내부에 얽혀 있는 분노와 짜증과 스트레스만 분출하시려는 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말해서)님의 아이디 자체만 봐도 거부감이 드는 군요.

저는 사실 '개론적'인 차원에서 우리 각자의 인간성의 문제는 꼬집기는 하는데...
님과 같이 일정한 개인에  달라 붙어서 '너의 인간성이 어땠느니'라고 하는 말을 그리 태언히 하시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의 잘 못을 지적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님과 같은 분으로부터요. ㅠㅜ

... 우선 저는 님께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우신 후에 책임을 가지시고 말씀을 하셔주기를 원합니다.
그래야만 제가 님의 말씀을 좀 더 진지하게 받들수 있을 듯 합니다.

과거에 어떤 아이디를 쓰셨습니까?

모남이님의 댓글

모남이 아이피 (210.♡.89.89) 작성일

둥글이님은 저 한 문장에서 많은 것을 유추해 내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체가 교만이라고하면서 뭔가 영향을 주려고 하는 모순을 갖고 있다.
내부에 얽혀있는 분노와 짜장 스트레스만 분출하려는 듯 보인다.
그래서 거부감이 든다
남을 알지 못하기에 개론적인 인간성을 말해야 하는데 남의 인간성을 재단한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디도 정체성이 없으니 당신은 정체성이 안 서 있다. 그리고 그런 당신이 나에게 이런 소리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
나는 그래서 당신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 말이지요. 둥글이님.^^ 
하하하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님이 말씀하시듯이 '헷소리' 고만하시고 과거에 어떤 아이디 쓰셨는지나 밝혀보시지요.

모남이님의 댓글

모남이 아이피 (210.♡.89.186) 작성일

헷소리하는 사람의 아이디는 알아서 뭣하시려고.
남의 글을 읽지도 못하는데 둥글이님 맘대로 생각한들 다를 것이 있겠습니까?
아이디든 글이든 뭐든 님 맘대로.....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사람들을 저는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죠.
'아이디든 글이든 제 맘대로'라고 말씀 하시는데 님과 같이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우선 자신의 양심에 떳떳하게 맞서는게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이디를 말씀해 보시지요. 어차피 과거에 쓰던 아이디를 안다고 해도 님이 누군지는 알수 없지 않습니까?
그것도 '가면'에 불과하니까요.
아마 그때도 본인이 누구인지를 진실되게 드러내지 않고 그 가면 뒤에 숨겼겠죠.
그 '가면의 정체'를 숨기려고 애쓰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그 가면'이나 '모남이' 가면이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님 답지 않게 뒷걸음질 치지 마시고 밝히시죠.
다른 사람의 흠을 잡으려 하실 때는 그렇게 공세적이다가 본인 얘기를 해야할 순간에 뒤로 빼시니 참 부조화감이 생기는 군요.

모남이님의 댓글

모남이 아이피 (210.♡.89.79) 작성일

그런가요. 어찌 되었든 둥글이님은 전혀 신뢰나 들을 생각이 없지 않습니까?
자신을 속이지 말아요.
또 맘대로 생각하는 것은 둥글이님의 이제껏 해오신 바인데
새삼 그럼 그렇게 하세요 한 것이 함부로 말함이 되는 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아이디를 감추면 양심을 속이는 것입니까?
내 실명을 밝히면 양심이 있는 것이고.
여기서 글 써서 이익을 얻었습니까?
제 글에서 누굴 근거없이 비난하는 글을 쓸 사람으로 보였다는 것은 무엇을 보고 하시는 말입니까?
님은 여전히 제가 님의 흠이나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참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님은 스스로 잘 아십니다.
애초 제가 아이디 아니라 실명을 밝혀도 듣지 않을 것이란 것을
그런데 마치 아이디를 밝히면 양심있는 사람이라 들을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 말은 신뢰가 안되고 다 헛소리다 하듯 들립니다.
아이디 안밝히고 실명 안밝히면 비양심이고 글을 올릴 필요도 없을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밝혀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밝히고 안 밝히고는 나의 고유권한이고 듣고 안듣고는 둥글이님의 고유권한입니다.
그리고 양심 비양심은 자신의 마음에 있고 남에게 있지 않지요.
내가 정말 양심에 벗어났다면 다른 사람이 아무리 양심있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고
내가 정말 양심에 안벗어났다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양심에 벗어났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양심은 나 자신에 있는 것이지 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이면 스스로 당연히 아는 것입니다.
모른다면 자기를 속이는 것이라 양심이 없는 사람이겠지요.
들어달라고 강요한 적도 없고 믿어달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할 뿐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니라면 반박을 하면됩니다.
본 주제를 벗어난 시빗거리를 갖고 흠을 잡으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둥글이님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님과 같은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흥미롭습니다.

님은 본인이 누군지 아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까?
그런 분이 '둥글이님의 시각은 ...매우 뒤틀려있고 독선적인 아집이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저를 총체적으로 분석합니까? 저의 여지껏의 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신 것이겠죠.

그래서 그런식으로 본인을 분석한 님이 어떤 분인지를 저 역시 알고 싶은 것입니다.
님이 그런 말을 하는 것 역시 '매우 뒤틀려있는 독선'에 의해서 일수 있는데... 과거에 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를 정확히 알아야만 님을 '총체적'으로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저를 분석하는 것은 님의 맘일테지만,
제가 님을 분석하는 것은 저의 맘인 것이죠.

그런데 님은 '나를 아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하면서 뭔가 부조화를 느끼지 않나요?

님은 그것을 '할수 있고' '해도 되고' 제가 그것을 하는 것은 '본질을 벗어난 일'입니까?

그런 억지가 어디있는가요?

님은 인간의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만하려고 하시는 듯 합니다.

님이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스스로를 '신격화'하고 다른 사람을 '심판'하고자하는 식의 발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닌가요?

그 정도를 좀 깍아도 님은 스스로를 선생으로 위치시키고 저를 학생 쯤으로 생각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본인은 그렇게 해도 되고 다른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그리 태연하게 하십니까?


님은 둥글이를 그렇게 총체적으로 재단하면서 제가 님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은 거부합니다.

님은 그렇게 스스로를 신격화 하고 심판하는 식의 성향의 사람을 아주 싫어하실 수 있어서 그렇게 보였던 저에게 그런 군사정권 같은 사람이라는 말씀을 하신 듯 합니다.

아마 누군가 과거에 그런 사람 등에 대해서 '혐오'감을 가졌거나,
스스로의 내부에서 그런 경향이 있는 것을 억제하다 보니 다른 사람이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다 반발심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님은 스스로 만 양심이 있으면 되었지, 그것은 다른 사람의 문제와 관계가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본인을 밝히고 싶지도 않고 밝힐 이유도 없다고 하십니다.
'위에서 굽어보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지요.

님이 만약에 '동굴'에서 혼자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그리 사는 사람일 때는 님의 글의 내용이 맞습니다.

하지만 님은 전혀 앞뒤도 맞지 않는 말씀을 하시고 있는 '듯'합니다.

제가 계속 말씀 드렸던 '개인주의적'이고 '유아론적'인 이해에 매몰되시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해봅니다.
(이는 님을 비난하거나 조롱한다고 여기지는 마십시요. 그 정신적인 현상을 분석하면서 제가 뭐를 드러내려고 했는지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비웠다'고 말씀을 하시는 사람 가운데는 진정으로 스스로를 비운 사람이 있고, 그렇게 믿기만할 뿐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님이 어떤 분이신가 저는 알수 없지만, 앞서 제가 지적했던 그런 문제까지를 직면하면서 올바로 스스로를 알려고 하지 않으면 결코 스스로 '개인성' '유아론'에 빠진 현실을 알수 없을 것입니다.

진실이 '거져' 보여질리는 없다는 것을 끝없이 공부하고 숙고하고 배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강박적으로 공부에 집착하라는 말이 아니라 거울 같이 현실을 접하면서 해야하는 노력입니다.)

님은 혹시 김기태 선생님 책을 사서 보셨는지요.
저는 줄 쫙쫙 치고 매모하면서 보고나서 몇권 더 사서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도 했습니다.
어느 훌륭한 목사님을 책을 읽고 나서도 현재 그 책을 몇권 더 사서 아는 사람에게 보내려고 포장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일부로 배움을 청하기도 하고, 말씀 들을 때는 늘 '메모'하고 그것을 남깁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자극'을 주려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자극'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있고, 그로부터 저 자신을 키우고, 비우는 커다란 자양분을 얻기 때문입니다.

'야이 새끼야 이거 이렇게 해'라는 강압이 아닌, '인간과 자연을 사랑해주세요'라는 내용의 캠페인의 '자극'을 초등학생들에게 주고 있는데, 이것은 단지 제가 받은 만큼의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님과 같은 분은 '그런 자극은 아무런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영향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쉽게 말해서 혼자 동굴속에 살고 있는 사람과 같은 식의 이야기를 합니다.
님이 아이들에게 '진지한 눈빛으로' 인간과 자연 사랑의 문제에 대해서 단 한번이라도 얘기를 하면서 그 아이들의 눈빛이 말하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었다면 아마 그런 말을 못하셨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그런 분'이
'둥글이 너 정신차릴 때 까지 내가 이 글을 댓글로 달겠다'면서 군사정권식의 어떤 주의 주장을 강요하는 사람으로 저를 만들어 버립니다.

님은 본인이 '미워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유아독존'식의... '다른 사람을 심판하려는 식의' 발상을 걷으시고, 배우려는 사람의 자세로 고개를 낮추셔야할 것입니다.

아마 그리하신다면 님이 자신의 아이디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저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다는 것도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야구방망이님의 댓글

야구방망이 아이피 (210.♡.214.238) 작성일

똥자루 같은 놈들!!! 잘 났다고 떠들고 있긴....
한국시리즈 한다. 가서 음료수나 팔아야 것다.
얼쩡거리다 방망이에 맞지 말구,,,잘난 주둥이 좀 가만 두거라!!!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재미있는 분이군요.
'잘 났다고 떠들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요?
잘났다고 떠드는 사람들에게 '잘난 주둥이 좀 가만 두거라'고 말하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요?
도대체 그 '법'을 누가 만들었고, 그것을 강요하시는지요.
부디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우시기를...

모남이님의 댓글

모남이 아이피 (210.♡.89.71) 작성일

야구방맹이님의 눈에는 잘났다고 떠드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입니다.
내가 잘났는데 누가 잘난 척 하듯 보이면 참을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똥자루 같다느니 주둥이를 가만 두지 않겠다느니 하는 막나가는 소리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음료수 파는 일은 또 얼마나 힘들지... 연민(憐憫)의 마음이 듭니다.
멀리서 주둥이 가만두지 않을껴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둥글이님 이제 그만 억지 부리시고 전에 퍼 나른 글을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 저의 대답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속이든 어떻든 다 내일입니다.
내가 잘못이 있고 허물이 있으면 내가 고칩니다.
또 님이 스스로 돌아보아 안 그렇다면 된 것입니다.
굳이 남의 헛소리를 괘념할 것이 아닙니다.
어쨋든 일단 잘 돌아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책을 사서 보고 돌리셨다고 하는데 전 사서 보지도 않고 안 돌렸습니다.
김기태님께서 섭하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저 개인적으로는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서이고
또 책의 가치를 알고 읽을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 책은 어떤 책일지 궁금합니다. 필요를 느끼면 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을 권할 사람이 있으면 권할 것입니다. 
그때는 책을 사느냐의 여부를 그만두고 둥글이님에게 김기태님의 새 책을 선물하도록 하지요.
저도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몇권이나 사 드릴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님이 원하는 책 권수대로 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말씀을 많이 하다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내용이 정리 되는 분이군요.
여기까지 끌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님의 인내와 아량 덕분인듯 합니다.

님은 님의 얘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그것은 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제가 저의 얘기 보다는 '님의 정체성'을 알고 싶어했던 것과 마찬가지이죠.

제가 저의 입장에서 님을 알고 싶어하고 님이 가졌을 수도 있는 문제를 들여다 보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님은 그것을 부인하고 님은 님의 입장에서 제가 가진 문제만 들여다 보려 하십니다.

이것 자체가 님이 '다른 사람의 존재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해합니다. 님의 인식의 관점 자체가 '나'만 존재하기 때문이죠.
님이 이기적이라고 하는 말씀이 아니라, 님의 철학 자체가 '나' 이외의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같이 '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사람과 대하다 보면 마냥 답답히 느껴지는 것이고, 제가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는 것이 탐탁치 여겨지지 않는 것이고,
스스로는 저와 같은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되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님의 '나만의 철학'의 잘 잘못을 따질 수 있는 근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나'가 다른 사람 속에 들어 있는 '나'도 똑 같음을 인정하셔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관계를 이해하신다면
제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그리고 다른 사람 속에 들어있는 나)에 대해서 얘기했음을 아시게 될 겁니다.

제 홈피에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단 한번도 '나를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살리자'는 식의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나와 너'가 하나인데 도대체 뭘 희생하고 말고 한다는 것입니까?
내가 좋아서 하는데 도대체 뭘 희생한다는 것입니까?

그런 발상으로 보신다면 님과 제가 하나인 현실에서 그냥 님의 일부분에서 나는 목소리로 들어보십시요.

일반사람들과 똑같은 관점과 이해로 단순히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제가 세상을 떠돌면서 이런 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그렇게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는 교만한 생각' '다른 사람을 교화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거지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님이 짐 싸가지고 1주일을 돌아다니시면서 직접적인 경험을 해 보시기 전에는 제가 가진 가치관도, 제 생각도... 아니 제가 드리는 말씀도 이해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짐싸가지고 돌아다니기 전에는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라고 비난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경험과 가치를 진정으로 접하기 전에는 스스로 함부로 판단하지 마시라는 말입니다.
이를 알기에 저는 다른 사람의 댓글에 함부로 댓글 달아서 '당신은 군부독재자같은 사람이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론적'으로만 어떤 현상과 관점을 얘기할 뿐이죠.

하여간 말씀 잘 나눴고,
더 이상 님의 아이디 묻지 않을 테니 아이디 하나만 갖고 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제가 님과 대화하면서 좋은 말할 때는 다른 아이디 쓰고 싫은 말 할때는 다른 아이디로 바꿔서 쓰면 님은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이는 아예 '소통' 자체를 포기하는... '관계'자체를 포기하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잔소리 길었습니다.
양해하시기를...

모나미님의 댓글

모나미 아이피 (210.♡.89.71) 작성일

둥글이님의 지금 글을 읽고도 전 퍼나른 글의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둥글이님에게 말한 것은 둥글이님 자신이 모르는 것을 재단함에 있지 그 밖에 다른 것에 있지 않았는데
둥글이님은 그 말을 갖고 저 멀리까지가서 둥글이님의 총체성과 활동까지 귀결지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한 것이 아니고 둥글이님이 한 것입니다.
아이디를 안 밝히는 것도 명상하는 자들사이엔 남모르게 공부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을 하는 척 하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말하다 보면 아는 소리를 하게 되지요.
그래도 부담이 없어요.
익명이니까 남모르게 공부하는 장점을, 말하면서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것이지요
남 모르게 자기 소리를 서로 낼 수 있는 것이지요.
이게 공부하는 이들에게 게시판의 좋은 점인 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나 그런 좋은 점을 없애고 싶지 않아서 그럽니다.
그래도 둥글이님의 관계란 말씀은 늘 인간세상에 나서 빚이 있는 저로서는 심장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명상하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입장인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관계, 그것을 중시하지 않음이 아니라 그것을 진정으로 잘 발화하기 위함이라고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든 종교의 문제는 결국엔 그 문제의 해결로 귀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는 바가 달라서 그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내가 나를 존중하듯 둥글이님도 똑같이 존중합니다. 그리고 둥그이님의 삶도 똑같이 존중하고 아낍니다.
거기에 그 누구도 차별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함부로 생각할 것입니까?
그리고 오히려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공부한다고 함이 맞는 것입니다.
목적이 그에 있으니...
저는 둥글이님을 알지 못합니다.
님이 저를 모르듯이...
그러니 님에 대해서 그런 총체적인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 오해가 풀리셨겠지요. 둥글이님.
활동 열심히 하시고 사물과 인간을 바라보는 지평을 넓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님의 마음을 생각하여 앞으로 글을 올릴 때는 아이디를 하나로 쓰도록 하지요
모나미로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님의 일방성을 보는 저의 시야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님이 하신 말씀을 옮길까요?

[...지금처럼 막무가내이니
어떤 때는 이 녀석아! 좀 잘 좀 보고 말해야지 꽉 막힌 녀석같으니라고 하면서 쥐어 박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보아도 나름대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못해도
대다수가 둥글이님보다는 많이 헤메보고 나름대로 별의별 짓을 다 해본 사람들일 것이건만
어찌 그런 알량한 생각으로 그런 사람들을 재량해보려는 것인지.... ]

'막무가내다' '쥐어막고 싶다' '알량한 생각...'

이것은 아예 저의 이해와 인간성 자체에 대한 모독과도 비슷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 저는 님의 일방성에 대해서 말씀 드렸더니,

또 하시는 답변이 자신이 그렇게 저에게 했던 말은 별로 '총체적'으로 인간을 재단하는 말도 아니고, 별로 상처주는 말도 아닌데... 둥글이 너는 또 그렇게 엉뚱한 문제까지 짚고 넘어간다- 그러니 내가 계속 너에게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씀 하십니다.

더군다나 그러한 일방적인 모습에 대해서 님은
'말씀 드리지만 저는 님같은 분에게는 배우관계, 그것을 중시하지 않음이 아니라 그것을 진정으로 잘 발화하기 위함이라고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궁색한 변명의 말씀 하시는데...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지 마십시요. 김기태 선생님이나 이곳에서 말이 통하는 정리님 같은 분과도 제 입장은 수렴받았는데... 님 같이 상대방에게 할말 못할말 해대며 기분 상하게 만들면서 스스로 관계를 잘 짖기 위해서 말씀하신다는 식의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님은 스스로를 다른 잘 배운 사람들과 동일시 하시는 실수를 하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언어'를 통해서 어떤 문제를 표현합니다.
그런데 님은 자신이 언어로 표현한 문제는 어떤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음을 당연시 여기면서 제가 표현하는 글에 대해서는 낱말 하나 하나 가지고도 심각하게 그 속에서 '무지'를 발견하시는 듯 하군요.

'너희는 왜? 나를 박대하느냐?'라는 제목으로 9월 8일쓴 글의 처음부터 그에 대해서 리플달리고 댓글 달린 전부까지 얘기하시면 왜? 제가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아실 것입니다.
님이 집중력을 갖추셨다면...  그 일련의 글들 안에서 '님'과 '김기태 선생님'의 현격한 차이도 발견할 것입니다.

모나미님의 댓글

모나미 아이피 (210.♡.89.89) 작성일

잘 못배워 김기태님과 현격하고 정리님에도 못미친다는 말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님이 기분 상했다면 그것은 분명 저의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한가지는 말해야 되겠습니다.
자구를 갖고 말한다 하시는데
그 자구 하나가 자구 하나가 아니라
그것이 님이 명상과 명상하는 사람을 오인하고 재단하는 그릇된 관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릇된 관점으로 알지도 못하면서 계속 밥문제를 들이대는 것은
명상하는 사람들을 모독하는 것이고 자기식으로 맘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관계를 중시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모르면 배우는 것이 마땅하고 또 그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겠지요.
둥글이님도 자신의 기분 상함만 돌아보지 마시고 그렇게 말하면 남에게 잘못을 범함이 아닐까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글은 분명 관계성에서 나온 것이고 님이 귀담아 듣지는 않더라도 자극은 줄 수 있겠기에 쓴 글입니다.
일련의 글을 통해 볼 때 제가 보기에 김기태님과의 대화와 정리님과의 대화 후에도 님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그렇게 보고 또 여전히 그렇게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내 다른 것은 나무랄 것이 없지만 이라고 첫 문장을시작함은 이것만 갖고 말한다는 것을 전제한 것입니다.
결코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살님의 댓글

화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공허한 생각나누기>

순이와 철이는 한손에 사과를 들고 먹으면서 서로 통화를 하고 있다.

순이가 말했다.
철수야 사과 맛있니?

철수가 말했다.
응, 정말 맛있네

철수가 말했다.
네 사과는 맛있니?

순이가 말했다.
아니, 별로

순이와 철이는 상대방의 사과 맛을 알고 있을까?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제가 '명상하는 사람 일반'을 잘 못된 것이라고 얘기 했다고 이해하셨다면 님이 오해를 하신 것입니다. 저는 명상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밥의 문제에 무관심 하면서' '그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개인주의적이고 유아론에 빠진 사람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말 표현 또한 오해해서 들으시면 안됩니다. '명상을 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의 밥의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는 것'이 아니라, '명상을 하면서 (동시에)다른 사람의 밥의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한사람을 말합니다. 거기에 더불어 '그러한 사실 자체를 인정까지 않는' 사람의 '유아론'은 심각한 것이죠.

저는 이곳 김기태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왜냐고요? 이양반은 그런 문제까지를 극복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것은 그 전에 여러차례 김기태 선생님과 제가 논의한 내용입니다.

헌데 이상하게 몇몇 분들은 제가 '개인주의자' '유아론자'라고 쓰는 글을 김기태 선생님을 공격한다는 식으로 여기고 있더군요.

문장표현에서의 섬세한 내용을 대충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면서 스스로가 믿는 방식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은 제가 김기태 선생님과 대화했다는 그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라고 말씀 드린 것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모르시는 듯 합니다.

그것은 '제가 바뀐 내용'을 확인해 보라고 참조해보라고 말씀 드린 것이 아니라,
김기태 선생님이 저에 대해서 오해하셨던 내용이 정리되었었기에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를 살피시면서 님도 그런 관점에서 실수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둥글이님은 김기태 선생님과 대화 후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는 식의 동문 서답식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 일련의 글들에서 왜? 제가 바뀌어야 합니까? 저를 오해하는 내용에 대해서 제가 애써 설명을 설명을 통해서 오해를 풀어드린 문제에 대해서 왜? 제가 달라져야 할 내용인가요?


이말을 또 제가 스스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어서 그런다고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스스로를 완벽한 사람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험잡을 데도 많습니다.
나름대로 끝없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에 수련하는 자세로 살기 위해서 이 길을 택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부디 '할수 있는 말'과 없는 말의 선을 분명히 확인하셔서 명철하게 사리를 짚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개인님의 댓글

개인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둥글이님이 자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개인주의는 서양 민주주의 또는 자유주의의 모태입니다.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로 오해 하시는 모양인데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시고자 한다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의 엄격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아...
쉽게 간과 하기 쉬운 얘기를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이기주의'를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개인주의'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게 더 비합리적으로 집중된 '유아론'까지를 첨부로 말씀 드렸죠.

하지만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만 매몰된 사람을 '이기적이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개인주의자일 뿐인 것이죠.

생각해 보니 이곳 분들이 제가 '이기주의'를 얘기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을 수도 있겠군요. ㅠㅜ
그리고 그것을 '이기주의자'라는 식의 욕으로도 이해해서 분개할 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

아마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특이하게' 꼬이지 않았는가 합니다.
하여간 환기시켜줘서 감사합니다.

개인님의 댓글

개인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국가와 사회보다 개인을 우선시 하는 것이 '개인주의' 사상입니다.
국가나 사회의 이익보다 개인의 생명과 자유를 우선시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둥글이님)이 주장하는 '자연사랑'의 예를 들어 봅시다.
사회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개발(파괴)하는 것은 그 자연의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개인의 권리(개인주의)를 말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주의'의 의미를 잘 파악하고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막 집어다 쓴다고 자신의 논리가 서는게 아니쟎아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저는 논리를 집어다 쓴 것이 아니라, 논리를 만든 후에 그에 가장 적절한 개념을 차용했을 뿐입니다.

저는 자연사랑과 인간사랑이 주체적인 제가 외부적인 대상인 그들을 사랑한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단지 나 속에 너가 있고 너 속에 나가 있는... 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사랑'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도'를 하는 사람 '중'에서 '자기테두리'에만 갇혀서 세상의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한 이들을 '유아론적이다'라고 까지 지적한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길'이라는 개념이 다르고 '미국에서의 길'이라는 개념이 다릅니다.
님이 말씀 하시는 개인주의의 정의는 정치학적인 문제고,
저는 심리학적으로 접근했습니다.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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