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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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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씨 (110.♡.211.109) 댓글 23건 조회 11,686회 작성일 11-05-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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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수언니...
전 아프신줄도 모르고...
반찬들을 해오셨길래..뭐냐고 물었잖아요
몸이 안좋아서 먹는 것도 애써고 있어 ..하시길래?
동생분이 성인병에 걸렸나..짐작하고..
아님...아이가 없어서 임산하려고 그러시나?
엉뚱하게 받아들이고..하여간..그날 꽃씨의 센스는 꽝이었습니다
낯선분위기..안먹던 술...군중속에서 늘 고독을 느끼는 못된 버릇..
꽃씨를 위해 준비되고 계획된 무대위에서만 제대로 된 색깔을 뿜어내는 ...괴이한 꽃씨의 공주병 ^^
우왕좌왕하다가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밤을새우고..
허둥거리며 머리아프고 몸아프다며..일찍 집을 향해 달렸지요..
좋은 분위기 깰까싶어 공개적으로 인사도 못드리고 ..몰래 나왔어요
고속도로에서도 잠이 쏟아져서..정지선에서 앞차를 몇차례 받을뻔하고..
머리는 깨질듯 아프고..두끼나 굶어서 배는 고프고..
20년만의 외박이 넘 부담스러웠습니다
맨날 100원짜리만 가지고 놀던 아이가 어느날 만원을 손에 쥐고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처럼..
수수언니...너무해요..진작 아프다 말씀 하시던지..
전 구미,부산,대구 모임에 들렸다 가신다하여..딸랑 문자 하나 날려드리고 빠이빠이 했는데...
우째요? ..아파서..언니가 아프거나 말거나 꽃씬 잘자고 잘먹고 ..도덕경 모임공지도 할텐데..
함께 나누지 못해 어떡해?
미안해요...그날 제 마음에 들어왔던 윤양헌 선생님..그리고 데끼님..
그분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어색함에 말도 못하고..
담에 볼때는 더 친숙해져서..듣기만 하지않고 아무개님 말처럼 밤새 떠들다 올께요
전 아무개님과 윤원장님이 여잔 줄 알았어요
밤새 안자고 얼마나 시끄럽게 수다를 떠는지..최강 조증 ..위대하신 아무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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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주신 선물 감사히 받을게요^^
이펜을 보는순간 ..계약을 할때 써야겠다 싶더라구요..
뭘 계약할까? ..음 집은 있고....
생각하다 일방적 계약을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꽃씨가 사는 구미는 금오산이 유명해요

전 오늘 금오산을 계약했어요

언니가 주신 멋진 펜으로..

내가 떠나는 그날까지를 유효기간으로 하고

마음의 도장을 찍었다

드디어 나는 오늘 금오산을 샀다

평소 마음속 갈망안에서만 살아있던 그 산..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그저 얻었다

내 산에 많은 사람들이 와 추억을 만들고

편안하게 쉬었다 갔으면 좋겠다.

마음만 먹으면 이 넓은 산도 살수 있듯이

내 것이라 여기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자연의 일부다

내가 보는 것 듣는 것 . 느끼는 것

모든 것들이 행복이다

아무도 내가 그 산의 주인인지 몰라도 좋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

일방적 계약을 맺었지만..

나는 엄연히 그 산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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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금오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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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늘 케이블카를 타고올라갑니다..힘든게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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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시기 전에 연락주세요
아카시아꽃으로 만든 초절임이 항암작용을 한다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꼭 드리고 싶네요..
그 맛은 한번먹어본 사람들은 도저히 끊을 수 없는 맛이예요
자스민 꽃잎에다..향기와 달콤함과 새콤함이 완전한 조화를 이룬..
입맛없을때 먹으면 아삭거리는 느낌까지...행복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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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님을 위한 꽃다발입니다
지금 여기에서..촛불처럼 빛나소서..
비원님을 사모하는 사람들...
제 임의대로 문구를 만들었는데..
그날 따라 비원님은 빛에 대해 강의를 하시더군요
전 그냥살면 되는데..빛으로 살라고 강요한다고
혼날 줄 알았는데..뭔가 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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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이건 ...수연님께서 선물해주신 브러치입니다
저랑 넘 잘어울리는 멋진 선물이었습니다
오늘 이 나비를 달고 출근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이쁘다고 난리였습니다
받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 ..뭔가 보답해야할것 같아서 부담스럽습니다
담에 뵐땐 ...멋진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쌤의 미소가 유난히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고맙습니다 ..
그리고 원주노자님한테 저 완전 깨졌어요
어느분과 대화를 좀 나눌려고 소파에 기대서 소근거리는데..
그쪽 두사람 영화찍느냐며..
자꾸 딴지를 걸어오셔서...
황당했었습니다
제 눈빛이 너무 애절해서 ...
사랑이 많은 저의 친절함을
남자들은 오해한다며...절제하라고...
ㅋㅋㅋㅋㅋ
저는 말할때 편한 사람한테는 때리는 버릇이 있는데...
원주노자님 저한테 몇대 맞았다고 ...부담스럽대요
떨어지라고 친한 아무개하고 놀라고 했어요
전 아무개님 안좋아한다고..일호를 좋아한다고..했더니
저보고 호주로 가라고 했어요..
원주노자님 편하게 생겨가지고 넘 웃기지 않나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농담속에 진심이 녹아있고..염려스러움에 그랬을거라고...
꼭 ..오빠 노릇하려고 ..새겨들을게요 ㅋㅋ
마지막 편지 - 이승훈

믿어지니 우리사랑 끝내야 할 운명이
눈감아도 내 가슴속엔
항상 너뿐일텐데
알고있니 끝내우리 남이될 수 없기에
가슴속에 내 남은사랑
묻어두고 가는걸


해질녘 노을보며 함께 수놓은 꿈들은
스치는 바람처럼 다 부질없는 꿈이였나
보고싶은 마음도 아름다운 추억도
고이접어 간직하려해
이별뒤에 그 약속까지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할 수 없지만
영원보다 더 오랜동안
사랑하겠노라고
해질녘 노을보며 함께 수놓은 꿈들은
스치는 바람처럼 다 부질없는 꿈이였나
보고싶은 마음도 아름다운 추억도
고이접어 간직하려해
이별뒤에 그 약속까지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할 수 없지만

영원보다 더 오랜동안
사랑하겠노라고
영원보다 더 오랜동안
사랑하겠노라고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09) 작성일

아리랑..실개천..말돌이..화평..데끼..아무개님...
그리고 걱정스러워 전화 주신 ..
많은 도반님들 넘 감사합니다
꽃씨는 이제 멀쩡하고 약간 바쁜거 빼고는 이상없습니다^^
깊어가는 밤이네요..안녕히들 주무세요

화평님의 댓글

화평 아이피 (125.♡.89.148) 작성일

원래 꽃씨는 바람따라 흘러다닌다지만
인사도 없이 그냥 가셨대요...아쉽게...ㅎㅎ
CD잘 듣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노래가 제법 있더군요...
혹시 원하는 곡 신청하면 구워 주실 수 있을까요?,,ㅎ
우리는 굽는 거는 잘 못한다눈....
먹는거는 잘하는뎅....
아!..이거는 먹는게 아니지...ㅎㅎ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59.♡.241.176) 작성일

cd도 구워오시고 머~찐 꽃다발도 준비하시고..정말 조직에 꼭 필요한 분입니당.참 다행이다 저런 사람이 여기 있어서 생각했습니다.개념없고 게으른 나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모임이 안되는데^^
그런데 그 CD는 저와 취향이 맞지않아서 받아두고 안들을까봐 꼭 맞는 분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당.마음으로만 받았습니다.또 봐요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09) 작성일

그럴게요..담에 신청하면 따로 만들어 드릴게요^^
급하시면 미리 쪽지주세요..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09) 작성일

잘하셨어요...
담에 신청 받으면 꼭 얘기해주세요,,
미영씨가 좋아하는 곡들도 알고 싶어서요^^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에휴~!
그렇게 위험한 귀갓길을 ......ㅠㅠ
글피에 만나서 저한테 야단 좀 맞아야겠어요. ^^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21.♡.176.64) 작성일

집에 와서

빨래 하면서 시디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잠시 멍 때렸어요..

지독한 외로움에 벌벌 ~~!
좋아요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22.♡.80.77) 작성일

수수가 젤 먼저 가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싶었는데
지독한 교통 체증으로 7시간을 넘게 동생이 운전하여 도착했어요
그곳에 비원님과 들빛님 을수님이 계셨고 머리를 곱게 따서 올린 녹색 풀잎처럼 예쁜 꽃씨님이
상상보다 훨씬 예쁜 모습으로 맞이해 주었어요

한지로 곱게 싼 C.D를 선물 받아 놓고
큰 가방 깊은 곳에 넣어 두었어요
타국에 가서 외로울때 선물 포장 한점도 찢어지지 않도록
가능한 천천히 포장을 푸를거예요
꽃씨가 준 행복을 오래 오래 음미할꺼예요

예쁜 치마를 입고 봄을 기다렸던 수수같은 꽃씨를 보고
어릴적 설래임이 몽글거렸어요
꽃씨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행복꽃씨 입니다

고맙고 사랑하는 나의 정현

流心님의 댓글

流心 아이피 (210.♡.134.200) 작성일

안녕하세요! 부산총무입니다

전국 모임 끝나고 고속도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꽃씨님이 주신 시디를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 곡들이 다 들어 있더군요
제18번이 3곡이나 들어 있구요!

다행히 졸지 않고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꽃씨님! 정말 고마와요^^

행복한나무님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75.♡.183.242) 작성일

꽃씨님 ~~저도 시디 받고 싶어요 방법좀 갈켜주세요~

꼬옥 그날 가고 잡았는데 우리 둘째딸  대안고등학교 들어가서 첫 체육대회 인지라

학교에 가는라고 참석 못했습니다. 가서 계주 달리기 하고 신벌  멀리 발로 던지기 하고 등등 응원하기

가족이 있음에도 제 남친손만 꼬옥 잡고 다니는 둘째딸을 보면서 아후~~~잘됐다  사고만 치지말고

제발 멋지게 연애해서 사랑도 많이 해보고 엄마 곁을 그렇게 훌훌 떠나가다오~빌면서

결국  도덕경 모임을 못갔스요 시디 받고 시표요 ~~~~방법좀 갈겨주삼~~~~~~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1) 작성일

그러니까..밤에 술먹을때 좀 말려주징...
꽃씨를 아무렇게나 방치하고..미워요^^
야단 맞기 싫어요 ㅋㅋ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1) 작성일

여리고 여린 바다해언니..
오늘 전화줘서 고마워요^^
하루 종일 좋더라구요..
외유내강형 내공이 쌓인 꽃씨니까 ..
염려마세요..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1) 작성일

못오시면 택배로라도 보내야 제 맘이 편할거 같아요..
낼 전화 드릴게요..
언니..보고싶어요..힘내는거 알죠?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1) 작성일

고마워요...만든 사람의 기분을  배려해주시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1) 작성일

아~~행복한 나무님
(첨으로 꽃씨에게 관심어린 댓글 달아주시고...
위로해주시고...아파해주셨던 ..님...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우라님..
일호님..
지족님..
정리님..
쪽지로 주소 전화번호 알려주시면 되요^^
사시는 곳이 서울이면 아리랑님한테
몇장 남아 있을텐데...
없다면 연락주세요..보내드릴게요^^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5.5) 작성일

음악이 너무 슬퍼요~ 또 들어도...
눈물이 글썽 글썽
아품이 많으면 ,,, 아품이 많으면,,,, 아품이 많으면
이런 음악이 가슴에 와닿을 거에요, 그럴거에요, 그럴거에요...
아품은 아품은 아품은...
이쁜 나의 동생, 이쁜 나의 아우 같은 것, 함께 함께 아푸며 웃자구유...ㅠ^^ㅠ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24) 작성일

도덕경의 귀여운 마스코트, 이쁜 꽃씨님^^

순간순간 느끼는 마음결을 이렇게 살포시 적어놓으니
그 마음이 더 빛이 나요.

아마 그런 마음들이
어디어디서 흘러서
제게도 왔다가
또 꽃씨님께도 갔따가 또 딴 곳으로 흘러가고 그러나봐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것이 ㅋㅋ^^)

그렇게 그렇게 소통하면서
익숙하고 편안한 친구가 되어가요, 우리~

시디 잘 듣고 있어요,땡!유!^^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58.♡.165.14) 작성일

도덕경 남자분들은 감정도 풍부하고 섬세하고..
특별한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맘껏...표현해도 눈흘기지 않아서 고마워요^^
우리 ..함께 아프면서 웃어요^^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58.♡.165.14) 작성일

바다해 언니는 긴머리의 고상틱한 내숭덩어리..꽃씨를 버거워 하는거 같았는데...ㅋㅋ
언니는 귀여운 마스코트 같다 하시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ㅋㅋㅋ
미용실 가면 원장들은 내가 해달라는 머리를 한번도 해주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작품을 만들어 버리더라고요 ^^
바다해언니도 한 고집 하는 거 같아요..
컷트나 단발이 어울린다고..긴머리는 싫다시며..은근 자르기를 강요당하고 ㅋㅋ
머리를 짧게 잘라볼까..생각했어요 바다해님 말듣고..ㅋㅋ
쳐다보기만 해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던 데끼님..
좋아요...참 ..좋아요

수연님의 댓글

수연 아이피 (119.♡.26.149) 작성일

꽃씨님......
그 이름에  그 마음에  그 글맵시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 했는데
그 미모  그 표정  그 의상  그 자태  그 사라짐  그 여운 조차
어찌 그리 어울리는지요 ^^
도덕경모임 이후  매일 200km 이상을 달리게 되면서
늘 꽃씨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래제목까지 화면에 뜨게 해주신 꽃씨님의 섬세함에
브레이크 밟아도 꽃씨는 춤을 춥니다 ^^
고마워요 꽃씨님
사랑해요 꽃씨님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24) 작성일

에이~바~부~~~^^

여러 사람 말 듣고 자기 맘대로 하면 되요ㅋㅋㅋ
글고 난 헤어는 한 개도 모르는 헤어바부고,
바다해는 헤어전문가이니 어느 말을 들을지는 알아서해 ㅋㅋ

바다해는 꽃씨를 참 이뻐해...
(내가 알쥐~잘~알쥐^^)

참고로 짧은 머리도 참 이뻐요.
( 난 헤어는 잘 몰러~~~)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58.♡.165.7) 작성일

사랑스러워..사랑스러워...넘 이뻐..데끼언냐^^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58.♡.165.7) 작성일

감동적인 댓글입니다..
어찌 이리 꽃씨에게 후한 점수를 마구주시는지 ㅋㅋㅋ
사랑합니다..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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