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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이런날은 하얀나비님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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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0건 조회 14,882회 작성일 10-07-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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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곁을 떠나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하얀 그 빗속에 눈물을 감추고 울어 주리라

아직 날 떠나지않은 서글픈 추억에 젖어
가끔은 아무도 몰래 서러운 이길을 걸으며

어둔운 도시에 불빛보다 그리움이 먼저 다가와
그대 기억하겠지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커피 한잔 들고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이런날에 이노래를 검색하는분들도 많은거 보면
사람의 감성은 별차이 없는거 같네요.
노래 한곡에 행복해 하는 풍경이
오늘도 보랏빛속에서 이리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노래 들어 보세요^

그런데 하얀나비님은 어떤 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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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슴에 와 닿는 노래..
이런 노래를 같이 듣고 싶구나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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